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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주 전기료, 인상 일변도

경제전반에 악영향

온타리오주의 전기요금이 오름세를 거듭하고 있으며 결국 이같은 현상이 주경제에 장기적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8일 몬트리올은행이 내놓은 관련 보고서에 따르면 전기료 부담이 늘어나며 소비자들이 지출을 억제해 경제가 위축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지난해 물가 상승폭이 2%이내였으나 전기요금은 평균 15%나 뛰어 올랐다”며 “이로인해 기업들이 경쟁력이 떨어져 신규 투자를 기피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온주 자유당정부는 지난 2009년 친환경 에너지법을 제정해 전력 시스템의 시설을 개선하고 화력발전소 퇴출를 추진하고 있다.



특히 오는2025년까지 총 발전량중 풍력과 태양열 등 친환경-재생 에너지 비율을 절반 수준까지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와관련, 대부분의 경제전문가들은 “정부의 취지는 이해하지만 새 에너지 정책에 따른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전기료를 앞으로 최소한 10년간 계속 올려야 할것”이라며 경제적 부담이 엄청날 것이라고 주장했다.

무공해 발전 시스템을 구축하는데 많은 비용이 들어 현재로는 재생 에너지를 이용한 발전비용이 화력 등 기존 보다 훨씬 비싸다고 지적했다.

기업계는 “화력 발전소를 당장 없애는 대신 새 시스템이 자리잡을때 까지 단계적으로 진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반면 환경단체측은 “주민의 70%이상이 화력 발전소 퇴출에 찬성하고 있다”며 “대기 오염에 따른 각종 질병으로 인한 의료비용도 감안해야 한다”고 반박했다.

전국의학협회의 2013년 보고서에 따르면 알버타주의 경우 화력발전으로 인한 각종 의료비용이 한해 3억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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