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엘프대 이성민씨 주류 장학금 수상

구엘프대학의 이성민(영어명 Jemma)씨가 몬트리올 ‘커뮤니케이션+공중관계재단(Communications+Public Relations Foundation)’의 2009 토치아 장학금(Torchia Scholarship) 수상자로 선정됐다.

재단은 캐나다의 2개 공용어(영어·불어)를 모국어로 하지 않는 학생 중 대학에서 1개 언어로 공중관계/커뮤니케이션을 전공하며 동시에 다양한 언어로 복합문화사회와 소통하는 우수자에게 토치아 장학금(연 1500달러)을 수여한다.

2007년 설립된 토치아 장학금의 세 번째 수상자인 이성민 씨는 구엘프대학에서 미디어 공중관계를 공부하고 있다. 구엘프-험버 학생 멘토링 프로그램(STAMP) 리더이기도 한 이씨는 영어, 불어, 한국어, 스페인어를 구사한다.

재단 측은 9일 보도자료에서 “전공분야에 대한 지식이 깊고, 국제 비즈니스 세계에서의 공중관계 및 미디어의 주도적인 역할을 강조한 논문이 인상깊었다. '뒤범벅된 샐러드(tossed salad)'인 복합문화국가 캐나다에서 여러 문명그룹들이 서로 돕고 격려하며 강한 조직(strong body)으로 나아가자는 것이 핵심 논제였다”고 전했다.

구엘프-험버 STAMP 코디네이터는 “이씨는 매우 열성적인 활동가다. 자신이 맡은 일은 무엇이든 완벽하게 해 낸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