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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신입생 갈수록 학업 고전

대학 신입생중 상당수가 강의를 따라가지 못해 6명중 1명꼴로 낙제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국내교육단체가 연방통계청 자료를 분석, 20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전국에 걸쳐 대학 신입생중 16%가 학업을 포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2000~2005년 기간 18~20세 대학신입생 96만3000명의 학업 성취도 분석 내용을 담고 있다. 분석결과, 입학 첫해 과제물을 제때 제출하지 못하고 학업에 뒤쳐지는 등 대학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이 자퇴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통계청측은 “입학 초기부터 학력이 부진한 신입생들은 첫해를 넘기를 못하고 학업을 포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온주대학학과연맹(OCUFA)이 올 새학기에 때맞춰 실시한 조사에서 교수들의 55%가 “신입생들이 학업 자세를 제대로 갖추지 못했다”고 응답했다.

OCUFA는 “교수들은 학생들의 작문, 수학 실력이 낮고, 인터넷을 통한 자료에 매달리고 대학생활의 자세가 되 있지 않‘고 지적했다”며 “가장큰 문제는 정부의 대학 지원 시스템”이라고 지적했다.



OCUFA는 “높은 등록금을 지불한 학생들은 대학교육을 물건 사는 상행위정도로 치부, 교수들이 좋은 점수를 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며 “대학들도 재원 확보에 급급, 콩나물 강의실을 운영해 교육의 질이 떨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온주대학의 교수 1인당 학생 비율은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온주고교교사연맹(OSSTF)측은 “정원으로 크게 넘어선 콩나물 강의로 학생들의 학업 의욕이 떨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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