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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스프레스 엔트리 실시…. 100일의 모습

커트라인 점수 상승, 첫 영주권 발급

익스프레스 엔트리의 영주권신청자격 최저 점수(이하 최저점수)가 최근 3회 추첨에서 400점대를 형성해 그간 추첨에 필수로 여겨졌던 LMIA(Labour Market Impact Assessment)가 없이도 익스프레스 엔트리를 통한 신청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최근 추첨에서 처음으로 최저점수가 상승해 향후 추이가 주목된다.

연방 이민성은 1월 1일 익스프레스 엔트리 첫 실시 후 지난 100여일간 도합 7회의 추첨을 실시했다. 3월 20일 5회 추첨에서 처음으로 최저 점수 600점대가 무너지고 최저 점수 481점을 기록한 이래(본보 3월26일자 보도) 지속적으로 400점대를 형성해 가장 최근 추첨이었던 4월 10일의 7회 추첨에서는 최저점수가 469점이였다. 때문에 그간 LMIA 소지자들의 전유물로만 여겨졌던 익스프레스 엔트리의 혜택이 더 많은 신청자들에게 돌아갈 것으로 보인다.

익스프레스 엔트리는 기존의 접수순 심사가 아닌 신청자의 여러 조건을 점수로 환산해 점수 순서대로 영주권 접수를 받는 제도로 그간 이 점수의 만점인 1천200점 만점 중 600점이 취득하기 까다로운 LMIA획득 여부로 부여되 그간 익스프레스 엔트리 추첨에서 최저 점수 600점이 마의 점수대로 여겨지고 있었다.

다만 한가지 주목할 점은 지난 5,6,7회 모두 최저점수는 400점대였지만 첫 추첨부터 지난 6회까지 지속적으로 하락세를 보여온 최저 점수가 이번 추첨에서 처음으로 상승세를 보였다는 점이다. 지난 6회의 최저 점수는 453점이였지만 최근 추첨이였던 7회 추첨에서는 최저점수가 469점으로 익스프레스 엔트리 시행 이후 처음으로 최저 점수가 상승했다.



영주권 신청 초청 인원 또한 처음으로 감소했다. 첫 1회 추첨 영주권 신청 초청 인원(이하 초청 인원)이었던 779명에서 초청인원은 지난 6회까지 매회 증가 추세를 보여와 지난 5회에는 1회 초청인원의 2배를 넘는 1천620명을 기록했다. 하지만 이번 추첨에서는 925명을 기록, 지난 초청인원인 1천637명에서 대폭 감소했다.

이를 종합해 볼때 이번 추첨의 경우 심사기준을 더 엄격히 적용해 최저 점수가 상승하고 초청인원이 감소한 것으로 해석될 여지가 있어 앞으로의 익스프레스 엔트리 추첨 기준이 계속 완화만 될 것이라는 섣부른 전망은 유보하고 그 추이를 지켜볼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익스프레스 엔트리의 첫 영주권이 발급되 실시 100일만의 영주권 발급으로 명실상부한 빠른 영주권 수속의 면모를 자랑했다. 영주권 발급 대상은 3인으로 1명의 아일랜드인과 2명의 중국인으로 아일랜드인 신청자는 연방기술이민(FSWP/Federal Skilled Worker Program)으로, 2명의 중국인 신청자들은 국내 전문대를 마치고 취직해 캐나다경험이민(Canadian Experience Class/CEC)으로 영주권을 신청했다.

연방 이민성은 익스프레스 엔트리 실시 이래 6천851명에게 영주권 신청 자격을 부여했으며 대부분 6개월 이내로 수속을 완료하겠다고 밝혔다.


이성한 기자 sung@cktime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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