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 불참, 위창수 참가

캐네디언오픈골프 26일 개막

토론토의 한인골퍼들이 '탱크' 최경주(37‧나이키골프)를 만날 기회가 무산됐다.

오는 26일(목) 마캄 앤거스글렌 골프장(노스코스‧파72‧7514야드)에서 개막하는 2007캐네디언오픈골프대회(총상금 미화 500만 달러)주최 측에 따르면, 최경주는 이번 대회에 참가하지 않는다.

최경주는 22일 끝난 브리티시오픈골프대회에 이어 곧바로 캐네디언오픈에 출전하는 것이 무리라는 판단에 따라 이 대회 불참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한인골퍼들은 이번 캐네디언오픈에서 최경주에 이은 또 다른 유망주인 위창수(찰리‧35‧테일러메이드)의 선전모습을 지켜볼 수 있게 됐다.

위창수는 22일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브라운디어파크 골프코스(파70‧6739야드)에서 열린 US뱅크챔피언십 최종라운드에서 합계 10언더파 270타로 우승자 조 오길비(미국‧266타)에 이어 공동2위를 차지함으로써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시즌 두 번째 톱10과 함께 개인통산 최고성적을 기록했다.

(이용우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