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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창수 ‘톱10’ 실패

캐나다오픈, 짐 퓨릭 2연패

위창수(35‧테일러메이드)가 2주 연속 '톱10' 입상에 실패했다.

위창수는 29일 마캄 앵거스글렌골프장(파71‧6946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캐나다오픈 최종 라운드에서 2타를 줄였지만 4라운드 합계 8언더파 276타로 공동22위에 머물렀다.

최종 라운드에서 7언더파 64타를 몰아친 작년 우승자 짐 퓨릭(미국)은 합계 16언더파 268타로 비제이 싱(피지)을 1타차로 제치고 극적인 역전우승을 차지하며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싱에 3타차 공동5위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 퓨릭은 4번홀(파3) 홀인원의 행운과 버디 6개를 쓸어 담는 폭풍 샷을 휘둘러 56년 만에 대회 2연패를 이룬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시즌 첫 우승이자 지난해 이 대회 우승 이후 꼭 1년 만에 투어대회 정상에 오른 퓨릭은 통산 우승을 13회로 늘렸다. 싱은 18번 홀에서 6m 버디기회를 무산시켜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갈 기회를 놓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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