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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구단 ‘기껏 데려왔더니 ’

북미 진출 베컴, 발목 부상 잇딴 결장

잉글랜드 축구 스타 데이비드 베컴(32 LA 갤럭시)이 미국 진출이후 발목 부상으로 결장을 계속하면서 LA 갤럭시 구단이 애간장을 태우고 있다.

지난달 초 언론의 스폿라이트를 받으며 LA에 입성한 베컴은 현재까지 지난달 21일 홈구장에서 영국 명문 챌시와의 친선 경기에서 후반 종반때 교체선수로 투입돼 16분간 뛴 뒤 메이저축구리그(MLS) 정규 경기에서 벤치를 지키고 있다. 베컴은 미국 진출 직전인 6월말 발목을 다쳤다.

이에 따라 오는 5일(일) 토론토에서 열리는 토론토FC와의 경기에 출전 여부가 불투명한 상태다. 대 토론토FC 전은 베컴이 갤럭시 유니폼을 입고 MLS에 첫선을 보이는 경기로 미 스포츠 채널 ESPN이 생중계할 예정이다.

프랭크 알롭 갤럭시 감독은 지난달 30일 팀 훈련 도중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31일 FC 댈러스의 수퍼리그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 베컴을 출전시키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갤럭시는 댈러스와 최소한 비기면 4강 토너먼트에 진출할 수 있지만 베컴의 왼쪽 발목이 완전히 회복되지 않자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베컴은 갤럭시 홈구장에서 열린 수퍼리그 조별리그 멕시코클럽과의 두 차례 경기에도 출전하지 않았다.



갤럭시 구단은 5년 계약에 순수 연봉(650만 달러)를 포함 2억5000만 달러를 보장하는 조건으로 영입한 베컴의 잇따른 결장으로 적지않은 영향을 받게 됐다. 갤럭시는 베컴이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에서 갤럭시로 이적에 합의한 지난 1월 시즌 티켓 3000장을 하루에 팔았고, 이후에는 구단 유니폼을 25만 장이상이나 판매했다.

또 베컴이 미국 데뷔전을 치른 갤럭시-첼시전의 입장권 3만여 장이 순식간에 매진되는 등 그동안 베컴 효과를 톡톡히 봤다.
알롭 감독은 “곧 모든 상황이 좋아질 것이다. 조만간 그라운드에 모습을 나타낼 것”이라고 말해 베컴이 8월5일 토론토 FC와의 원정경기에 MLS 데뷔전을 치를 수도 잇음을 시사했다.

베컴 특수를 잔뜩 기대해온 토론토FC는 “베컴은 (토론토전) 출전 여부와 관계없이 기자회견을 갖고 토론토 팬들에게 첫선을 보일 것”이라며“기존 관중석 (2만석)에 더해 임시좌석 300석을 설치했다”고 전했다.

토론토FC는 베컴의 MLS 진출 소식이 전해진 직후 시즌 티켓 2600장이 더 팔려 나가는 베컴 덕을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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