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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낭자군 상위권 포진

배경은 공동2위...박세리는 위기

16일 알버타주 에드먼튼의 로열메이페어골프장(파71.6505야드)에서 개막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캐나다오픈 1라운드에서 배경은(22.CJ) 등 한국선수 4명이 공동4위 이내에 포진했다.

단독선두는 6언더파 65타를 친 로라 디아스(미국)에게 내줬지만 2년차 배경은이 1타 뒤진 공동2위에 올랐고 장정(27.기업은행), 이미나(26.KTF), 안시현(23)이 4언더파 67타를 때려 4위 그룹을 형성했다. 특히 2005년 2부 투어에서 뛰면서 틈틈이 한국대회에 출전해 상금왕까지 차지했던 배경은은 퍼팅감각이 살아난 덕에 6개의 버디를 쓸어 담아 생애 첫 우승을 바라보게 됐다.

김미현(30.KTF)과 이선화(21.CJ), 문수영(23)도 1언더파 70타로 공동17위에 올라 탐색전을 무난하게 치렀다. 그러나 '트리플 크라운'에 도전한 박세리(30.CJ)는 최악의 퍼팅 난조에 빠져 컷오프 위기에 몰렸다. 14차례 버디 기회를 만들 정도로 샷은 그런대로 괜찮았던 박세리는 버디는 2개에 그치고 더블보기 1개와 보기 6개를 쏟아내 6오버파 77타로 무너졌다. 공동 128위까지 밀린 박세리는 이날 37차례나 퍼터를 사용해야 하는 등 그린에 전혀 적응을 못했다.

'명예회복'에 나선 위성미(18.미셸)도 나아진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버디는 1개 밖에 잡아내지 못한 채 더블보기 2개와 보기 1개를 곁들여 4오버파 75타를 친 위성미는 공동 106위에 그쳐 컷 통과가 쉽지 않아졌다. 샷 난조에 시달리고 있는 위성미는 이날도 정규 타수 만에 그린에 볼을 올린 것이 8차례뿐이었다. 그나마 수많은 보기 위기를 여러 차례 파로 막아낸 데 만족해야 했다. 그러나 위성미는 "말썽이던 드라이버가 잘 맞았다. 더블보기를 한 6번과 9번 홀을 빼곤 플레이가 잘 됐다"고 여전히 당당했다.



한편, 작년 이 대회 우승자인 US여자오픈 챔피언 크리스티 커(미국)는 2언더파 69타를 쳐 공동 14위에 올랐고 브리티시여자오픈을 제패해 '골프여제'로 자리 잡은 세계랭킹 1위 로레나 오초아(멕시코)는 1언더파 70타로 공동 17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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