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타이거스 선두 질주

토론토리그전 23일 플레이오프

2007년 한인친선축구 토론토리그전이 종반전으로 접어든 가운데 코리안타이거스가 11승1패(승점 33)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재캐나다한인축구협회(회장 강준원) 주최로 지난 5월부터 노스욕 에스더샤이너 구장에서 펼치고 있는 리그전은 16일(일) 경기를 대단원으로 플레이오프(23일)에 돌입한다. 당초 9일(경기 없음)까지 마칠 예정이었으나 2주일 연기됐다.

한 경기만을 남겨놓고 있는 리그전의 우승 후보는 현재 1위를 달리고 있는 코리안타이거스와 2위의 FC유나이티드(승점 30점, 10승1무1패)로 압축됐다. 그러나 1, 2위가 1승(승점 3점)차라 마지막 리그전에서 FC유나이티드가 1승을 보태고 코리안타이거스가 1패를 하는 이변(?)이 나오기 전에는 뒤집기 힘든 상황이다. 코리안타이거스가 무승부만 기록해도 골득실에서 FC유나이티드를 10점이나 앞서있어 우승을 확정한다.

2일 현재 3위는 한우리(9승1무2패), 4위 비존(9승3패), 5위 한맘성당(8승4패), 6위 테카(6승2무4패), 7위 TKMC(5승4무3패), 8위 태백1(5승1무6패), 9위 큰빛(5승7패), 10위 뉴욕유나이티드(3승1무8패), 11위 엑사(3승3무6패), 12위 태백2(2승1무9패), 13위 태풍(1승11패), 14위 청룡(13패) 순이다.

내년에는 실력에 따라 상위(프리미어)와 하위(엘리트) 리그로 구분한다. 협회는 겨울철 실내 축구리그도 돈-밸리 파크웨이와 로렌스 인근 풋살 센터(Futsal Centre)에서 개최할 계획이다.

(김효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