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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갈 길 먼 한국의 식품 생활용품 브랜드

코카콜라 페이스북 사진 자료

입소스 100대 메가 브랜드, 전무
중국식품, 일본화장품 브랜드 포함

한류 열풍에 의해 한국 화장품이 인기를 끌고 있고, 세계 어디를 가도 한국 라면을 볼 수 있지만 아직까지 브랜드 가치는 인정 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세계 3대 리서치 전문기업이 발표한, FMCG(Fast Moving Consumer Goods-신속하게 판매되며 비교적 저가의 제품)을 대상으로 한 2019년도 메가 브랜드 TOP100(Top 100 Megabrands)에 한국 브랜드는 단 한 개도 포함되지 못했다.





한국 브랜드가 서구 문화권보다 아시아 문화권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고 변명할 수 있지만, 실제 FMCG의 2017년도 대륙별 매출규모를 보면, 아시아 태평양이 29.5%로 가장 많았고, 북미가 21.2%, 서유럽이 21.1%, 라틴아메리카가 12.1%, 중동과 아프리카가 7.7% 등으로 나왔다.



이런 이유로 중국계 기업이 100대 기업안에 들어갈 수 있었다며, 입소스는 16위의 맹니우(Mengniu), 18위의 이리(Yili), 그리고 24위에 아라와나(Arawana) 브랜드가 상위권에 들어다고 소개했다.



이외에도 Master Kong과 같이 중국가공포장식품 브랜드 등 중국 식품류도 12위에 포진하는 등 중국 관련 브랜드가 전통적인 서구 브랜드와 경쟁을 했다.





일본 브랜드로는 일본 컵라면 브랜드인 닛신이, 음료 브랜드인 야마자키(Yamazaki), 그리고 화장품 브랜드인 시세이도가 올라왔다.



10위 안의 브랜드를 보면 코카콜라, 펩시, 네스카페, 레이즈(Lay's), 로레알 파리, 레드불, 팸퍼스, 타이드 아리엘(Tide / Ariel), 니베아, 그리고 하기스 등이다.



입소스는 코카콜라의 브랜드 가치를 미화로 350억-450달러로 봤고, 2등인 펩시부터 11위인 콜게이트까지는 100-150억 달러로 봤다. 중국 맹니우는 80-90억 달러, 34위인 시쉐이도는 40-50억 달러로 봤다.



코카콜라는 2014년 이후 단 한번도 1위 자리를 내어준 적이 없었다.



100위권 안에 들은 FMCG 브랜드를 상품별로 보면, 포장식품이 41%로 가장 많았고, 미용개인위생용품이 25%, 이어서 소프트 드링크, 티슈생리용품, 핫 드링크 순이었다.



이번 보고서의 결과에서는 중국 시장에서 성공하면 100위 안에 들 수 있다고 봤는데, 한국 브랜드들은 이런 주장에 맞지 않는 결과를 냈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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