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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역국 다각화가 수출확대 일등공신

상품수지 적자폭 한달새 절반 '뚝'

캐나다의 상품 수지 적자폭이 크게 개선됐다.

연방통계청이 13일 발표한 월간 상품수지 현황에 따르면 9월 외국으로 수출된 물량이 전달 대비 3.5% 증가한 반면 수입은 소폭 감소해 상품수지 적자가 9억2700만달러로 8월에 비해 절반 넘게 줄었다.

통계청은 9월 결과에서 주목할 점은 전체 수출 비중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대미수출이 줄어든 대신 다른나라로 판로가 늘어나는 수출다각화가 이뤄진 점이라고 강조했다.

자료는 미국으로 향한 물량이 0.5% 증가한 반면 일본과 유럽연합(EU), 기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국가로의 판매가 10% 이상 늘었다고 분석했다. 특히 EU로의 수출 증가율은 34%가 넘었다.



벤자민 라이체스(Reitzes) BMO 캐피털 이코노미스트는 "루니화 강세와 미 달러 약세가 대미수출에 부담이 되긴 하지만 국내 수출업계는 다른 나라로 그 대상을 돌려 이를 잘 방어하고 있다"고 분석하면서 "미국 경기 회복이 둔화 조짐을 보이는 이 때 수출국가를 가능한 빨리 다양화해 활성화시키는 것이 캐나다 수출업계의 당면한 과제"라고 말했다.

캐런 코데즈(Cordes) 스코셔뱅크 이코노미스트도 "9월 기록은 수출업계에 큰 기대감을 안길 것"이라며 "그러나 캐나다 달러 가치가 계속 오를수록 수입도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우려를 나타냈다.

한편 수출보험공사(EDC)는 올해 30% 가까이 줄어든 수출감소분의 내년 회복치를 6%로 잡아 당분간 캐나다산 제품이 크게 환영받지 못할 것임을 시사했다.

The Canadian Press
▷캐나다 밴쿠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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