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물가 0.1% 상승
5월 이래 처음으로 플러스 상승률 기록
BC주, 여전히 마이너스 상승률
캐나다 물가는 지난 5월부터 0% 이하의 상승률을 기록해 왔었다.
그 동안 전문가들은 지난 수 개월간 이처럼 낮은 물가 상승률을 기록한 것이 지난 해 여름 기록했던 높은 휘발유 가격 때문이었다며 크게 우려할 상황은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 10월에 플러스 상승률을 기록한 것도 1년 전의 휘발유 가격과 10월의 가격 차이가 13.1%로 줄었기 때문이다.
통계청은 물가에서 휘발유를 제외할 경우 1.4%의 상승률을 기록한 셈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8개의 주요 구성요소 가운데 식품, 의류, 가구, 의료, 술 담배 등 6개 요소에서 물가가 상승했다. 물가 상승을 주도하고 있는 식품의 경우 1년 전에 비해 2.3% 상승했다.
교통비는 3.1% 하락했고 주택 관련 비용도 1.6% 내려갔다. 주택 관련 비용이 하락한 것은 천연가스를 비롯한 연료비 하락과 모기지 비용 하락에 따른 것이다.
월간 기준으로 9월에 비해 물가가 하락한 것은 햄과 베이컨의 가격이 10%, 감자 가격이 16.8%나 하락한 것에 영향을 받았다,
가격 변동이 심한 8개 품목을 제외한 핵심 인플레이션은 이잔 달 1.5%에서 1.8%로 상승했다. 이는 중앙은행이 타깃으로 삼고 있는 2%에 접근한 것이다.
주 별도는 10개 주 가운데 6개 주에서 플러스 상승률을 기록했다. 9월에 마이너스 1.2%의 상승률을 기록했던 BC주는 10월에도 마이너스 0.6%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밴쿠버와 빅토리아도 각각 마이너스 0.6%와 마이너스 0.5%를 기록했다.
The Canadian Press
▷캐나다 밴쿠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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