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준금리 현행 0.25% 그대로 유지

중앙은행 “내년 중반 전까지 현 수준 유지될 듯”

중앙은행이 0.25%인 현행 기준금리를 그대로 유지시켰다.

중앙은행은 8일 “세계 경제가 나아지고 있으며 향후 전망도 완만하게 개선되고 있다” 면서도 “심각한 취약성이 아직도 존재하고 있어 2010년 중반까지 현 수준의 금리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중앙은행은 국내 경제와 관련해 “3분기 수출이 약세를 보였으나 국내 수요가 경제를 지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앙은행은 “캐나다 달러의 강세가 성장을 발목을 잡을 수 있으며 인플레이션 하락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환율 강세에 우려를 표시했다. 중앙은행은 이전 발표에서 국내 성장이 환율 상쇄 영향을 충분히 상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물가와 관련해 중앙은행은 “2011년 하반기에는 목표인 2% 선에 이를 것”이라고 밝히고 “가격변동률이 심한 8개 품목을 제외한 핵심인플레이션은 수 개월 전 예상보다 다소 높아질 것으로 보이지만 전체적인 물가 예상은 중앙은행의 예상과 일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The Canadian Press
▷캐나다 밴쿠버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