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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실업률 8.5% 유지

고용 증가하리라는 당초 기대 밑돌아

지난해 12월 일자리 공급은 당초 기대에 못 미쳤지만 실업률은 현상을 유지했다.
연방통계청이 8일 발표한 월별 고용 현황에 따르면 2009년 12월 전국에서 모두 2600개의 일자리가 줄어들어 당초 경제전문가들이 예상했던 2만 개의 새로운 취업자리가 생길 것이라는 기대에서 크게 벗어났다.

그러나 실업률은 8.5%로 제자리 걸음을 했는데 통계청은 직장을 떠난 수가 실업률에 영향을 미치지는 못할 정도로 적다고 설명했다.

12월 통계가 발표되면서 연간 현황도 함께 공개됐다. 2009년 동안 주로 제조업에서 큰 어려움을 겪으며 전국에서 모두 32만3000명이 직장을 떠났다.

그러나 희망적인 소식도 있다. 봄과 가을 대규모의 해직 사태가 발생한 때를 제외하면 국내 고용시장은 상당히 안정된 편이며 건설업을 중심으로 때때로 고용 증가 현상까지도 보였다. 건설업에서는 작년 3월 이후 9개월 동안 3만 명의 신규 고용이 창출됐다.



또한 전일제 노동자들이 증가했으며 평균 노동시간도 4월 이후 2.2% 늘었다. 다만 급여 인상률은 2.4%로 2008년의 4.3%에 비하면 절반 수준에 불과했다.

경제전문가들은 2010년에는 노동시장이 본격적으로 안정화돼 연간 약 20만에서 30만 개의 새로운 일자리가 보급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그러나 부문에 따라 등락이 차이날 것으로 보인다. 12월 자료를 보면 2009년 고용 시장을 이끌었던 공공부문의 일자리가 2만 개 이상 감소했으며 운수업과 창고업도 2만4000명 정도 줄었다. 그러나 보건부문과 사회복지에서 3만5000명, 과학기술직에서 3만3000명이 각각 증가했다.

자영업자 수도 1만5000명 가량 증가해 취업시장이 여전히 뚫기 어려운 벽임을 시사했다.

The Canadian Press
▷캐나다 밴쿠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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