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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물가상승률 1.3% 기록

휘발유 가격 1년 전에 비해 25.6% 상승
루니화 환율 두 달 만에 가장 많이 하락

2009년 12월 휘발유 가격이 2008년 12월에 비해 크게 상승하면서 물가 상승률이 연간 기준으로 1.3%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휘발유 가격은 2008년 여름 최고 가격을 기록했다가 후반기 세계적인 경기침체를 맞아 급격히 하락했었다.

2009년 12월 휘발유 가격은 1년 전에 비해 25.6%나 상승했다.

연방통계청에 따르면 12월 물가에서 에너지 부분을 제외할 경우 인플레이션은 0.4% 상승한 셈이라고 밝혔다. 월간 기준으로는 11월에 비해 오히려 0.3% 하락했다.



중앙은행이 주시하고 있는 핵심 인플레이션은 1.5%로 커다란 변화가 없었다. 핵심 인플레이션 산정에 에너지와 과일 등 가격 변동폭이 심한 품목은 제외한다.

연방통계청은 “2009년에는 처음 9개월간 마이너스 상승률을 기록했다가 이후 3개월 상승하는 등 물가 변화가 심했으나 전체적으로는 0.3%의 완만한 상승률을 기록했다”며 “2009년 물가에 가장 큰 영향을 준 부분은 에너지”라고 설명했다.

통계청은 “에너지는 2009년에 물가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며 “에너지 가격은 전체적으로 13.5% 하락했고 휘발유 가격이 17.5%, 천연가스가 20.1% 떨어졌다”고 밝혔다.

12월 물가 변동을 품목 별로 보면 에너지 관련 수송 섹터가 1년 전에 비해 4.7% 상승했고 식품 가격이 1.7% 했다. 반면 주택 관련비용은 모기지 이자율과 난방비용의 하락에 영향을 받아 1.7% 내려갔다. 의류와 신발, 승용차 관련 물가도 3.3% 하락했다.
11월에 0.1%의 상승률을 기록했던 BC주의 경우 0.4%의 상승률을 기록했고 밴쿠버와 빅토리아는 각각 0.7%와 0.5%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한편 캐나다 달러화의 환율이 지난 해 10월이래 가장 큰 하락 폭을 기록했다.

루니화는 20일 오전 외환시장에서 한때 1.47센트나 하락해 95.55센트(미화)를 기록했다. 이날 루니화의 하락은 12월 물가 상승률이 예상보다 높지 않게 나타나고 미국 달러화가 세계 주요 통화에 대해 전반적인 약세를 보이면서 발생했다.

RBC 캐피털 마켓의 분석가인 조지 데이비스 씨는 “오늘 발표된 인플레이션 통계 결과로 인해 중앙은행이 올해 상반기이전에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가능성이 더 낮아졌다”고 밝혔다.

금리가 높으면 캐나다 달러화에 대한 외국 투자자들의 수요가 증가시키는 경향이 있으나 금리 인상 가능성이 낮아지면서 캐나다 달러에 대한 매력이 떨어졌다는 것이다.

당초 전문가들은 12월 인플레이션이 이날 발표된 수준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했었다.

The Canadian Press
▷캐나다 밴쿠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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