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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가격 정기금리만 못해”

“리맥스 264% 총수익만 계산”

이병상 금융컨설턴트 이의 제기

부동산 전문기업인 리맥스가 지난 24일 발표한 부동산 가격 상승 보도자료(본지 25일자 1면)가 기본적인 금융수익률의 기본을 지키지 않은 오도된 자료라는 반박이 제기됐다.


그레이트밴쿠버파이낸셜의 이병상 금융설계컨설턴트는 25년간 주택가격이 2백64% 오른 것은 복리로 계산할 경우 연 5.5%의 수익률을 올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컨설턴트는 “1980년 주가지수가 2천포인트였는데 2006년 1만2천포인트가 됐다”고 말하고 “리맥스 식으로 계산한다면 주식은 6백%로 주택가치보다 2.5배나 더 올랐다”고 설명했다.


그는 “주택의 경우 재산세를 비롯해 각종 유지보수비가 들어간 것을 감안한다며 연 수익율이 5.5%에도 못 미친다”고 말했다.


이 기간 중 은행의 정기금리의 수익율인 연평균 6% 이상 실현돼 결과적으로 1981년부터 은행에 정기예금으로 맡겨 논 것보다 낮은 수익률을 올렸다는 것이 이 컨설턴트의 설명이다.


캐나다 현지의 한 투자전문회사 직원인 제이 리스 씨는 “매년 올라가는 재산세와 물가, 모기지 금리 등을 감안할 경우 공개적으로 나온 주택의 수익률은 허수에 불과하고 특히 캐나다는 다른 어떤 나라보다 세금이 많다”고 말하고 “이런 자금을 매년 수익을 낼 수 있는 다른 곳에 투자한다면 더 큰 수익률을 올릴 수 있다”고 안내했다.


그는 “주택은 거주하기 위한 공간으로 족한 것이지 투자를 목적으로 했다면 비효율적인 투자대상”이라고 강조했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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