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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정부 호텔 10개 매입, 복지주택으로

총 996가구 확보, 밴쿠버 최대 규모

무주택자 문제를 다루기 위한 BC주 정부의 획기적인 움직임이 이루어지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BC주 정부는 밴쿠버의 싱글룸 호텔 10개, 총 595개 룸을 사들였다.


이는 고든 캠블 주수상이 지난 3일 발표한 자가주택을 건설하기 위한 8천만 달러 자금의 일부로 구매가 이루어진 것이다.

캘블 수상은 또한 빅토리아의 SRO 호텔 매입, 밴쿠버와 버나비에 있는 또다른 4개의 단위 주택 구입과 함께 밴쿠버에 복지주택 287가구를 위한 자금지원을 발표했다.




이런 정책은 살 공간을 찾지못해 허덕이는 세입자와 2010년 동계올림픽 전에 쫓겨날 위기에 있는 세입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로써 주정부는 모두 996가구의 복지주택 공간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


주정부는 이 호텔 소유주들과 지난 60일 동안 비밀리에 매입 협상을 벌여왔다.
이를 통해 주정부는 4천5백만 달러에 이 호텔들 매입 계약을 끝냈으며 소유권은 이번 주부터 5월 중순 사이에 정부에 귀속된다.


이 호텔들은 소규모이며 영세한 상태로 대부분 경영난에 시달려 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밴쿠버의 샘 설리번 시장은 이 작업을 위해 1년 이상 몰두해 왔으며 주정부의 다양한 채널을 통해 저소득자를 위한 투자를 요구해왔다.


샘 설리번 밴쿠버 시장은 "밴쿠버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복지주택이 가능하게 됐다"면서 "홈리스들에게는 매우 행복한 날이 되었다"며 기뻐했다.


이번에 주 정부에 의해 매입된 밴쿠버 호텔들은 다음과 같다.

리차드 스트리트의 마블 아치 호텔, 그랜빌 스트리트의 세인트 헬렌스 호텔, 프린세스 스트리트의 칼 룸스, 호크 스트리트의 라이스 블록, 이스트 해스팅의 몰슨스 뱅크 빌딩, 웨스트 펜더의 파크 호텔 아파트먼트, 이스트 해스팅스의 왈톤 호텔, 고어 애비뉴의 오렌지 홀, 이스트 해스팅스의 오웰 호텔, 이스트 해스팅스의 사보이 호텔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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