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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 주택소유여유도 악화

RBC금융그룹, 주택시장 포화상태 도달

돈 없어 어쩔 수 없이 제일 싼 콘도로 이동


BC주의 주택소유여유도가 점차 더 악화되고 있으나 다른 서부지역과 달리 주택시장이 포화상태에 달했다는 전망이 나왔다.


RBC 금융그룹이 분기별로 발표하는 ‘주택소유여유도’ 보고서에서 올 1분기에 4종류의 주택 형태 중 3종류의 여유도가 더 악화됐다고 밝혔다.




2층 기본단독주택은 주택가격 상승률이 다소 둔화되면서 유일하게 여유도가 악화되지 않은 주택형태가 됐다.


반면 벙갈로, 콘도 그리고 타운하우스는 지속된 가격 상승으로 여유도가 악화됐다.

RBC 금융그룹의 부수석 경제학자, 데렉 홀트 씨는 “BC주의 주택시장은 서부의 다른 주와 달리 이미 포화상태에 달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그는 “단독주택은 이미 높은 주택가격으로 주택구매희망자가 이미 시장을 빠져 나간 상태로 향후 더 많은 단독주택이 공급될 경우 가격 상승폭이 크게 꺾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보고서는 소득에 비해 너무 높은 주택가격으로 많은 주택구입 희망자들이 그나마 제일 싼 주택형태인 콘도로 발길을 돌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세금공제 전 소득대비 주택소유비용 비율을 나타내는 여유도에서 BC주의 벙갈로는 62%였으며 콘도는 33%로 가장 낮았다.


2층 기본단독주택은 65%로 가장 상태가 나빴으며 타운하우스는 46.5%를 보였다.


BC주의 주택시장은 2006년 중반 기존주택 매물 건 수가 증가한 반면 구매자가 줄어 들었고 신축 매물까지 나오면서 가파르던 가격 상승률이 크게 둔화됐다.


홀트 씨는 “2층 기본단독주택의 여유도가 다소 완화됐다지만 이 주택 형태의 밴쿠버의 주택여유도가 70%에 가까워 도저히 상식적으로 생각할 수 없는 정상을 벗어난(extreme outlier) 상태”라고 평가했다.


대도시의 벙갈로의 주택 여유도에서 캘거리는 40%, 토론토는 43%, 몬트리올은 35.4%, 오타와는 30.5%인 반면 밴쿠버는 68%를 기록했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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