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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선호 보험 칼럼] 주택보험의 보험료 절약

“소비가 미덕이다”라는 말이 한때 유행했었다. 미국 경제에서 특히 그런 말이 유행했었다. 이 말은 원래 ‘절약이 미덕이다“라는 예로부터 내려오던 전통적인 생각에 반발해서 생긴 말이다. 즉, 절약을 너무 열심히 하다 보면, 국가 전체적으로 경제가 잘 돌아가지 않아서 문제가 생기니까 소비를 적당히 해야만 경제가 활성화된다는 뜻이다. 이것은 어디까지나 이론일 뿐이다. 실제로 소비가 미덕인지는 여러 면에서 따져 봐야 할 문제이다. 그리고 소비와 낭비를 구별하는 것이 중요한지도 모른다. 꼭 필요한 소비는 해야 하지만, 낭비하는 것은 옳지 않음이 확실하다. 낭비하지 않는 것이 절약의 뜻이라면 ”절약이 미덕이다“라는 말은 절대 옳은 말이다. 보험에서도 필요한 혜택을 받으면서도 되도록 적은 돈을 낸다면 분명히 절약임에 틀림이 없다. 주택보험에서 보험료를 절약하는 방법에 관해 알아보자.

주택보험료가 최근 많이 오르고 있다. 통계에 의하면, 주택보험료가 과거 10년 전보다 평균 50% 정도 올랐다고 한다. 그만큼 보험회사의 지출이 많아졌다는 뜻이 된다. 인플레이션에 따라 주택의 액면가가 올라가는 것도 한 요인이겠고, 주택을 수리할 때 비용이 과거보다 더 든다는 말도 되며, 예전보다 이상 기후로 인해 자연재해가 잦아졌다는 것도 한 이유가 되기도 한다. 보험회사는 자선단체가 아니므로 지출이 많아지면 보험료를 더 걷을 수밖에 다른 방도가 없다. 이렇게 올라가기만 하는 주택보험료를 줄이는 지혜에는 다음과 같은 것이 있다.

첫째로 디덕터블을 높이는 방법이 있다. 디덕터블이란 클레임이 생겼을 때 보험 가입자가 부담해야 하는 금액을 말한다. 즉, 보험회사는 클레임이 생기면 디덕터블 액수를 넘어서는 피해액에 대해서만 보상해 준다. 디덕터블 액수까지는 가입자가 부담하는 것이다. 주택보험료 액수는 디덕터블 액수의 영향을 많이 받기도 한다. 디덕터블이 높으면 높을수록 보험료는 낮아진다. 사실, 주택보험과 관련해서는 클레임을 해야 하는 일이 자동차 보험에서와는 달리 그렇게 자주 생기지는 않는다. 몇 년에 한 번 생길까 말까 한 일 을 대비해서 낮은 디덕터블을 유지해야만 하는지 따져 봐야 한다는 말이다.

클레임이 생길 가능성을 줄이는 것도 보험료를 줄이는 방법이다. 일단 클레임이 생기면 보험료가 올라가기 때문이다. 클레임이 생길 가능성을 예를 들자면, 지붕, 수도관, 보일러 등이 낡으면 교체해주고 평소에 가끔 살펴보아 물에 의한 피해가 발생할 여지를 없애면 된다. 그리고 집 주위를 항상 청결히 유지, 관리하고 점검해서 집에 피해가 발생하는 위험성을 피하는 것이 보험료가 올라가지 않게 하는 방법이다.



각종 디스카운트를 잘 활용하는 것도 주택보험료를 아끼는 지혜이다. 같은 계열의 회사에 자동차 보험 혹은 생명 보험이 주택보험과 함께 가입되어 있으면, 주택보험료에 디스카운트를 받을 수 있다. 모든 보험회사가 다 그런 건 아니지만, 대부분 회사가 디스카운트를 주게 되어 있다. 특별한 이유가 없다면, 굳이 자동차 보험이나 생명보험을 주택보험과 분리해서 다른 보험회사에 가입하여 비싼 보험료를 내야 할 필요가 없다고 본다. 경보장치를 집에 설치해도, Plumbing, 전기, 보일러(Water Heater) 등을 교체하거나 업그레이드해도 디스카운트를 해주는 보험회사도 있다.

필요 없는 Coverage를 없애는 것도 보험료를 줄이는 방법이 될 수 있다. 즉, 주택 보험의 Policy(보험증서)를 자세히 읽어보고 가입자 본인의 상황에 맞지 않는 Coverage가 있다면 이런 것을 없앰으로써 보험료를 절약할 수 있는 것이다.

이외에도 크레딧 점수를 향상하면 보험료가 절약되기도 하는 등 여러 다른 절약 방법이 있겠으나, 위에 설명한 내용을 본인의 사정에 맞게 잘 지키면 주택보험료에 관한 한 괜한 낭비를 줄이는 절약의 지혜를 발휘한다고 말할 수 있겠다.

(최선호 보험 제공 770-234-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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