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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대중교통 이용객 또 감소

지난해 총 6% 떨어져
버스승객 외면 주원인

LA지역 대중교통 이용객수가 또 감소했다. 노선 거리는 역대 최장으로 확장되고 관련 예산도 늘었지만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LA카운티교통국(MTA)에 따르면 지난해 버스와 전철 등 전체 이용객 수는 전년 대비 6% 떨어졌다.

버스 승객수 감소가 주요 원인이다. 지하철과 경전철 이용객 수는 지난해 골든라인 개통과 엑스포 라인 확장에 힘입어 4.4% 증가했지만 버스 이용객 수는 8.9% 급락한 3억400만에 그쳤다. 지난 10년 사이 최저 수준이다.

MTA측은 지난 2009년 이후 40억 달러를 투자해 4개 경전철 노선 개통시키면서 경전철 이용객 수를 21% 늘렸다. 그러나 같은 시기 버스 승객수는 18% 떨어져 그 효과가 무색해졌다.



전문가들은 버스 승객수 감소 원인으로 다양한 해석을 내놓고 있다. UCLA 도시계획과 마이클 맨빌 교수는 "출퇴근 등 하루 여러차례 버스를 타는 충성심이 강한 핵심 승객층이 외면하고 있다는 뜻"이라며 "고정 승객을 다시 확보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MTA의 재무담당 코난 청 국장은 "목적지까지 수차례 갈아타야하고 이동시간이 너무 길다는 것도 문제"라고 말했다.


정구현 기자 chung.koohyu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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