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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선 바꿔치기' 유명식당 적발…값싼 양식 '귀한 생선' 둔갑

8배 이윤…벌금 12만달러

값싼 양식 생선을 다른 비싼 생선으로 속여 판매한 북가주의 유명 레스토랑이 적발됐다.

15일 샌타클라라카운티 검찰은 모간힐 지역의 고급 레스토랑 오디엄(Odeum)을 상대로 제기한 보건안전법 위반 행정소송에서 12만 달러 벌금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오디엄측은 지난 2014년 10월부터 2016년 3월까지 양식 틸라피아를 3배 이상 비싼 자연산 서대(petrale sole)라고 속여 판매한 혐의다. 틸라피아는 도매가가 파운드당 4~5달러인 반면 서대는 17달러에 달한다.

식당측은 서대로 둔갑한 틸라피아 요리를 31.95달러에 팔았다. 메뉴 가격으로는 최대 8배 이윤을 남긴 셈이다.



검찰측은 "두 생선은 날 것으로는 생김새가 틀리지만 요리 후엔 식감이나 맛을 구별하기 어렵다"며 "지난해 초 익명의 제보로 수사에 착수해 생선 바꿔치기 수법을 밝혀냈다"고 밝혔다.

오디엄은 중동계 레스토랑으로 미슐랭 가이드에서 최고 등급인 별 3개를 받은 바 있다.


정구현 기자 chung.koohyu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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