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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난이 과일'의 역발상…‘B급 청과물’ 반값 판매 인기

[LA중앙일보] 발행 2017/02/23 미주판 3면 기사입력 2017/02/22 20:37

벤처회사 ‘윤리적 소비’ 각광
산지 직거래로 집앞까지 배달

단지 못생겼다는 이유로 버려지는 과일과 야채들을 반값에 파는 실리콘밸리의 벤처회사가 최근 주목을 받고 있다. 생김새만 이상할 뿐 멀쩡한 청과물을 버리지 말고 구입해 농가도 살리고 쓰레기도 줄이자는 ‘윤리적 소비’ 캠페인과 맞물려 인기를 끌고 있다.

2013년 북가주 에머리빌에 설립된 ‘결함 식품(Imperfect Produce)’ 회사는 크기나 생김새 등 규격 미달로 버려지는 ‘B급 청과물’에 대한 편견을 역으로 이용해 성공했다.

공동창업자인 벤 사이먼 대표는 “통계에 따르면 일반 가정에서 구입하는 음식의 40%가 버려진다”면서 “특히 청과물은 5개 중 1개꼴로 산지에서 폐기돼 식탁에 오르지조차 못하는 점에 주목했다”고 설립 배경을 밝혔다.

제품의 경쟁력은 가격과 편리함이다. 생김새만 이상할 뿐 맛은 똑같은 농산물을 농가에서 직접 구입해 반값 수준에 판다. 마켓에서 장바구니에 담는 것처럼 원하는 농산물을 홈페이지(imperfectproduce.com)에서 골라 소ㆍ중ㆍ대 박스 크기로 주문할 수 있다. 가격은 11~43달러까지 다양하다.

또 다른 차별화는 배달 서비스다. 주문하면 매주 한차례 집 앞까지 직접 가져다준다. LA한인타운도 배달 가능 지역이다.

회사는 창업 첫주 200명의 고객으로 출발했지만 점차 배달 가능 지역을 확대하면서 수천 명의 고정 고객을 확보해 성공 가도를 달리고 있다. LA타임스, 뉴욕타임스, 워싱턴포스트 등 주류 언론들도 ‘못생긴 과일의 반란’이라는 제목 아래 성공 사연을 잇달아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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