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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업체와 무관한 저를 뽑아요"…LA시 1지구 시의원 후보 지오바니 허난데스

"렌트 컨트롤 이끌어 낼 것"
기성 정치인 아닌 새 인물을

"지금까지 생활에 만족하지 못하신다면 저를 주목해주세요."

LA시의회 1지구 시의원 후보로 나온 지오바니 허난데스(사진)는 자신이 30살의 젊은 후보라는 점을 가장 큰 장점이라고 내세웠다. 오랜 경험보다는 젊은 패기로 현재 상황을 바꾸어 나갈 자신이 있다고 말했다.

다른 후보들과 마찬가지로 허난데스 후보도 주거가 가장 시급히 해결해야 할 문제라 말했다. 그가 내세운 해결책은 시정부가 지나친 임대료 인상을 제한하는 이른바 '렌트 컨트롤'이었다. 현재는 캘리포니아주법에 의해서 시 정부의 렌트 컨트롤 도입은 금지되어 있지만 주 정부 측과 협의해 이러한 법안을 개정해나가겠다고 공약했다.

허난데스 후보는 한인타운에서 학교를 나와서 항상 한인 커뮤니티와 함께 호흡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한국친구들이 자신에게 가장 많이 한 말은 '시끄러'였다며 또렷한 발음의 한국말을 선보였다.



그는 1지구의 일부인 피코-유니언에는 한인타운의 비싼 집세를 감당하지 못하고 이사 온 한인들이 많다며 주택문제 해결이 한인 커뮤니티에도 가장 큰 숙제 중 하나라고 전했다. 실제 거주자들을 위한 주택정책을 위해서는 대형개발업체와 전혀 인연이 없는 '새로운 사람'이 시의회에 들어가야 한다며 자신을 적임자라고 말했다.

한인사회에 하고 싶은 말이 있느냐고 묻자 그는 이렇게 이야기했다. "홈리스 문제부터 주택문제까지. 무언가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하면 저에게 투표해 주시기 바랍니다."


조원희 기자 cho.wonhe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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