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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선거 유권자 등록 사상 최다

LA총영사관 1만3697명

제19대 대통령선거 재외선거에 참여하기 위해 등록한 유권자 수가 30만 명에 육박했다. 이미 지난 27일로 역대 재외선거 사상 최다 유권자 등록 기록을 돌파한 바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31일 오후 1시(한국시간) 현재 이번 재외선거의 등록 유권자 수는 총 29만7919명이다. 재외선거인(주민등록이 없는 영주권자) 5만3420명과 국외부재자(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주재원, 유학생 등) 24만4499명을 합한 숫자다.

이는 추정 재외선거권자 197만여 명의 15.1% 수준으로 지난 18대 대선 당시의 22만2389명에 비해 33.9%p 증가한 역대 최고 수치다. 20대 국회의원 선거에 비해서는 93.1%나 증가했다. 통계는 최종 결과가 아니어서 추가 접수된 등록건을 합하면 늘어날 수 있다.

이번 재외선거 신고·신청기간은 조기 대선으로 실시됨에 따라 통상 대선 때의 91일보다 70일 짧은 21일에 불과했다. 하지만 오히려 신청자 수는 큰 폭으로 늘어나 해외 전역 한인들의 뜨거운 관심을 반영했다.



공관별로는 일본대사관이 1만6070명으로 1위였고, 뉴욕총영사관(1만4194명), LA총영사관(1만3697명)순이었다. 국가별로는 미국 거주 한인 유권자가 6만9495명으로 중국(4만3977명)을 앞질렀다. 예상 선거인 수 65만9292명의 10.54%가 등록한 것이다. '새로운 대한민국'에 한 표를 행사하려는 미주 한인들의 열망이 강하다는 것으로 분석된다.

중앙선관위는 "조기 대선에 대한 높은 관심과 인터넷 신고·신청 허용, 영구명부제 도입, 귀국투표 보장 등 투표참여 방법이 지속적으로 늘어났기 때문"이라면서 "22개 공관에 파견된 재외선거관의 적극적인 활동과 유튜브·구글·페이스북 광고 등 다양한 홍보활동도 효과를 봤다"고 설명했다.


정구현 기자 chung.koohyu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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