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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란데, 3일 맨체스터 자선공연

희생자 가족돕기 성금 모금
케이티 페리 등 스타들 동참

영국 맨체스터 테러 발생 당시 현장에서 공연했던 미국 팝스타 아리아나 그란데(사진)가 오는 6월 3일 맨체스터에서 테러 희생자와 가족을 위한 자선 콘서트를 연다.

CBS뉴스는 30일 그란데가 맨체스터로 돌아가 '하나의 사랑 맨체스터' 자선 공연을 연다며 이 공연에는 저스틴 비버, 콜드플레이, 케이티 페리, 마일리 사이러스, 패럴 윌리엄스 등 스타 가수들도 동참한다고 보도했다. 이번 공연은 5만명 수용 규모의 올드 트래퍼드 크리겟 경기장에서 열리며 BBC방송이 공연을 중계방송할 예정이다.

주최 측은 테러 당시 공연을 관람했던 이들에게는 무료로 티켓을 제공하며 공연 수익금은 맨체스터 시당국이 마련한 '하나의 맨체스터 긴급 펀드'에 전달돼 테러 희생자들을 돕는 데 쓰인다고 밝혔다.

그란데는 맨체스터 콘서트 테러로 25일부터 이틀간 런던에서 열 예정이었던 콘서트를 취소했고 다음 달 15일까지 열리는 유럽투어도 잠정 연기했다.




신복례 기자 shin.bongly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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