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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김, 연방하원 도전

내년 조지아주 7지구
"대학 학비 문제 해결"
C2 학원 창업 사업가

SAT프랜차이즈 학원 C2의 창업자로 알려진 데이비드 김(사진) CEO가 연방하원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2018년 연방하원 선거에서 조지아주 7지구에 출마할 것이라고 밝힌 김 후보는 10일 한인사회의 폭넓은 지지를 호소하기 위해서 LA를 찾았다.

김 후보는 C2를 전국에 180개가 넘는 지점을 냈을 정도로 키워낸 뛰어난 사업가다. 하지만 2년 전부터 그는 회사일에서 손을 떼고 정치계 진출을 모색해왔다.

그는 "내 전문분야는 무엇보다 교육이다"라며 "교육문제를 해결하고 커뮤니티에 기여하기 위해서 정치참여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실제로 연방하원에 진출한다면 가장 먼저 천정부지로 솟아오르는 대학 학비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가장 큰 목표라고 전했다.



하지만 그의 도전은 쉽지만은 않을 전망이다. 2011년부터 연임에 성공하고 있는 공화당의 롭 우달 후보가 버티고 있으며 20년 이상 비영리단체에서 일해온 민주당의 캐슬린 엘렌 후보 또한 경쟁자다. 보수적인 색채가 짙은 조지아주에서 민주당 후보로 도전하는 것도 부담스럽다. 하지만 그는 당파적인 면을 빼고 본다면 자신에게 승산이 있다고 말한다.

김 후보는 지난 6월 21일 조지아 6지구에서 있었던 연방하원선거에서 민주당 존 오소프 후보가 선전한 것이 이런 '정치지형의 변화'를 대변한다고 말했다.

6지구는 뉴트 깅리치 전 하원의장이 당선된 이후 40년 가까이 공화당이 차지해온 공화당의 텃밭이지만 오소프 후보는 48.1%의 득표율을 기록하면서 석패했다.

그가 출마하는 7지구는 흑인 17%, 라티노 17%, 아시안 16.5%의 인구 분포를 보이고 있다. 소수인종의 목소리를 제대로 대표하는 것이 캠페인의 목표가 된 이유다.

김 후보는 "한국인 이민자로서의 삶이 정치에 진출하려는 결정에 큰 영향을 미쳤다"며 "연방의회에 많은 한인들이 진출해야한다. 몇 명이 아니라 10명 정도는 진출해야지 우리의 목소리를 제대로 대변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조원희 기자 cho.wonhe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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