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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장남 - 러 변호사 회동에 러 부동산 재벌 대리인도 참석

특검, 신원 확인해 조사 중

도널드 트럼프 대선 캠프와 러시아의 내통 의혹을 수사 중인 로버트 뮬러 특검팀이 트럼프 대통령의 장남인 트럼프 주니어와 러시아 변호사의 회동에 참석했던 8번째 인물의 신원을 파악해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6월 회동에는 트럼프 캠프 측에서 트럼프 주니어와 트럼프 대통령 사위 재러드 쿠슈너, 당시 선대본부장이던 폴 매너포트가 참석했고 러시아 측에서는 나탈리아 베셀니츠카야 변호사, 회동을 주선한 러시아 팝스타 에민의 홍보담당 로브 골드스톤, 전직 소련 정보요원 출신 로비스트 리나트 아흐메트쉰 그리고 통역사 등 모두 7명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었다.

CNN은 8번째 참석자가 처음에는 베셀니츠카야의 통역을 맡은 것으로 알려졌지만 베셀니츠카야의 통역사가 따로 있었던 것이 밝혀지면서 이 인사의 신원과 역할을 놓고 의혹이 더욱 증폭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CNN은 이 인사의 변호사인 스콧 발버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 인사는 러시아어를 유창하게 하는 미국 시민권자로 러시아 정부와는 연관이 없으며, 러시아 부동산 재벌로 팝스타 에민의 아버지인 아라스 아갈라로프의 대리인이라고 설명했다. 아갈라로프는 지난 2013년 트럼프 대통령이 모스크바에서 개최한 미스 유니버스 대회를 후원했으며 대회 전날 트럼프와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회동도 주선한 바 있다. 트럼프와 푸틴의 당시 만남은 푸틴이 막판에 취소하면서 실현되지 않았다.




신복례 기자 shin.bongly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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