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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 매일 외출하세요"…장수비결 외출과 집안일

사망위험 최대 39% 낮춰

"할머니 오래 오래 사세요"라는 식상한 인사말보다 "할머니 매일 매일 외출하세요"라는 말이 효과적일 수 있겠다.

최근 이스라엘에 위치한 하다사 히브리 대학 의료센터(the Hadassah Hebrew-University Medical Center) 제레미 제이콥 연구진이 매일 외출하는 노인이 그렇지 않은 노인보다 오래 산다는 연구결과를 의학저널 미 노인사회학에 발표했다.

제레미 제이콥 박사는 집에 있는 노인들은 우울증과 불안장애 다른 정신질환이 생길 위험이 크지만 외출이 많은 노인들은 상대적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특히 외부 자연 환경에 노출될 경우 육체와 정신 건강 회복에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제레미 제이콥 연구원은 "짧게라도 매일 외출을 하는 노인들의 사망률이 가장 낮았고 거의 외출을 하지 않은 노인들의 사망률이 가장 높았다"며 "이웃과 이야기하거나 동네 마트라도 다녀오라"고 조언했다. 조사는 70세에서 90세 사이 노인 3375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또 다른 조사에서는 간단한 집안일이 여성 노인의 건강에 좋다는 결과가 나왔다.

뉴욕 버펄로 대학 마이클 라몬티 선임 연구원은 설거지와 빨래 개는 일 등 간단한 가사노동이 여성 노인들의 사망위험을 12% 낮춘다고 발표했다. 이 노인들은 하루 종일 거의 움직이지 않는 노인에 비해 하루 평균 30분 정도의 가벼운 육체활동을 했다. 30분 정도의 활발한 육체활동을 한 노인은 그렇지 않은 노인보다 사망률이 39% 낮았다.

마이클 라몬티 연구원은 "낮은 강도의 육체활동 등 뭐라도 하는 것이 안 하는 것보다 낫다"고 지적했다. 조사는 미 전역에 사는 63세에서 99세 여성 노인 6000명을 상대로 진행됐다.


황상호 기자 hwang.sangho@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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