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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도 줄이고, 할인 찾고, 모뎀은 구입하라"

인터넷 비용 줄이는 방법
가구당 월 사용료 60달러
스트리밍 25Mbps면 충분

'인터넷 사용료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각 가정에도 인터넷 사용이 필수가 되면서 비용 문제로 고민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소비자 조사업체인 리치먼 리서치그룹에 따르면 일반 가정의 인터넷 월 평균 사용료는 60달러나 한다. 그렇다면 조금이라도 저렴한 비용에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다음은 USA투데이가 전문가 의견을 빌어 소개한 인터넷 요금 낮추는 방법.

▶필요한 인터넷 속도를 결정하라

케이블 업체들이 많아지면서 100Mbps(megabits per second) 속도 이상을 제공하는 업체들이 늘었다. 구글 파이버, AT&T, 컴캐스트의 엑피너티, 버라이즌 Fios 등은 1Gbps까지도 제공한다. 인터넷 속도가 빠르다는 것은 환영할 만하다.



하지만, 소비자가 어디에 살고, 무슨 일을 하느냐에 따라 필요 이상의 스피드를 확보하느라 추가 비용을 낼 이유는 없다. 넷플릭스의 경우, 스트리밍 HD 비디오 시청에 5Mbps, 4K(4000 화소)급으로 조금 더 빠른 것을 원한다면 25Mbps라면 충분하다고 한다.

온라인 비디오 게임도 마이크로소프트사는 다운로드를 위해서 3Mbps, X박스에 업로드 하려면 0.05Mbps면 족하다. 혹시라도, 한 가정에서 몇 명이 동시에 다른 기기를 이용해 비디오 게임을 하거나 비디오를 시청하는 상황이 아니라면 25~50Mbps면 충분하다는 것이다.

인터넷 사업자들은 속도에 따라 비용을 더 받는 만큼, 필요 이상의 속도를 사용 중이라면 플랜 변경을 통해 조금이라도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

▶지역 내 사업자를 확인하고 협상하라

인터넷 제공 업체가 여러 곳인 지역에 거주하는 소비자라면 가격비교를 통해 '갈아타기'를 하는 것도 월 사용료를 낮출 수 있는 방안이다. 업체 간 경쟁이 치열할수록 고객 입장에서는 요금 할인을 받을 가능성이 커진다.

하지만 미국 내 1억2900만 명은 다운로드 스피드 25Mbps, 업로드 스피드 3Mbps를 제공하는 하나의 사업자만 있는 곳에 거주한다는 게 연방통신위원회(FCC) 측 설명이다. '브로드밴드나우닷컴(BroadbandNow.com)'에 접속해 집코드를 치면, 어떤 사업자가 있는지 속도에 따른 월 비용이 얼마인지를 알 수 있다. 또한, 신규 가입자들은 기존 가입자에 비해 할인 가격을 받을 수 있어 유리하다. 복수 사업자가 있다면 다른 업체로 이전을 레버리지로 해서 가격 인하 협상도 해볼 만 하다. 고객 잔류를 조건으로 인센티브를 제공할 수도 있다.

▶모뎀이나 라우터를 구입하라

와이파이 네트워크를 위해서는 모뎀이나 라우터가 필요하다. 망사업자는 이를 제공하고 월 이용료를 받는다. 하지만, 인터넷 모뎀이나 라우터는 케이블 박스를 설치하는 것보다는 쉽기 때문에, 지금의 집에서 장기간 살 계획이라면 모뎀을 구입해서 사용하는 게 훨씬 경제적이다. 단, 모뎀 구입 시 인터넷 제공업체 이용이 가능하고 원하는 전송속도를 이행할 수 있는 지를 문의·확인해야 한다.


김문호 기자 kim.moonho@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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