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이재아 기자 첫 수상…1회 아메리카 모자이크상
총격 숨진 피해자 엄마
17개월 동안 연속 보도
한인 여기자 이재아(사진)씨가 제1회 아메리카 모자이크 저널리즘상(American Mosaic Journalism Prize)을 받아 10만 달러를 수상했다. 가장 공신력 있는 기자상인 퓰리처상이 보통 1만5000달러를 지급하는데 비해 7배다.
샌프란시스코에 사는 프리랜서 기자인 이씨는 최근 17개월 동안 경찰 총격에 맞아 숨진 피해자 어머니를 연속 보도했다. 이씨는 탐사보도 매체인 '마더존스'에서 소득 불평등, 인종 문제, 형사사건들을 취재해 왔었다.
이씨는 수상소감에서 "프리랜서 기자들은 재정적인 부담을 안고 거친 길을 가야한다"며 "늘 참을성과 인내심을 테스트해야 한다"고 고충을 털어놓았다.
아메리카 모자이크 저널리즘 상은 가족 자선단체인 헤이싱 사이먼 재단(The Heising-Simons Foundation)이 지면, 디지털, 오디오, TV 등에서 활동하는 독립 매체 기자들에게 준다. 이번 상은 2016년 7월부터 2017년 8월까지 보도된 기사들 중 선별했다.
이재아 기자의 기사는 그의 홈페이지(http://www.jaeah.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황상호 기자 hwang.sangho@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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