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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자·보행자 딴짓 하다 연간 사망자 6000명 육박

전체 사망사고 16% 차지

연간 6000여 명.

운전을 아무리 안전하게 잘한다고 해도 사고는 발생할 수 있다. 하물며 무심코 길가를 걷는 보행자들에게도 불의의 사고는 얼마든지 닥칠 수 있다.

국내에서 교통사고로 사망하는 단순 보행자들의 숫자가 지난해 총 5984명에 달해 매우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주지사고속도로안전협회(GHSA)가 집계해 지난 28일 발표한 '연간 교통현황 통계 2017'에 따르면 보행자의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2016년에 이어 6000여 명 수준을 유지했으며, 전체 사망 교통사고의 16%를 차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발생하는 100건의 사망 교통사고에서 최소한 사망 피해자 16명이 보행자인 셈이다.



GHSA 측은 이런 수치가 동일한 조사가 이뤄진 최근 25년 동안 가장 높은 수치이며 상승세를 거듭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2009년에는 보행자 교통사고 사망자가 총 4109명이었으며 이후 매년 해당 수치는 불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GHSA는 아직 여러 주에서 통과된 마리화나 합법화로 부주의 운전 또는 약물 운전이 증가하는 것과 보행자 사망사고 수치와 뚜렷한 연관성은 아직 없다고 밝히면서도 전화 사용, 각종 기기 이용 등은 분명히 운전자들이 사고를 일으킬 수 있는 배경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GHSA에 따르면 실제 사망사고의 원인 중 스마트폰 사용은 2010년에서 2016년 사이 총 23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인성 기자 choi.inseong@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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