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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 지나간 LA인근 쓰러지는 가로수 주의

글렌데일서 70대 여성 덮쳐

글렌데일에서 60피트의 거대한 가로수가 넘어지면서 70대 여성을 덮쳤다. 폭우가 지나간 지반이 약해서이다.

글렌데일경찰국에 따르면 25일 낮 12시20분쯤 시내 엘라도 드라이브 선상에서 참나무 가로수가 넘어지면서 산책중이던 70대 할머니가 가로수 아래 깔렸다.

다행히 곧 도착한 구조대원들이 할머니를 빼내 곧 병원으로 옮겼다. 할머니는 왼손과 양다리에 골절상을 당해 중태다.

인근 주민들은 지난 6년간 시에서 가로수 가지를 치지 않았다면서 사고 재발을 우려했다. 나무가 지탱해야 하는 무게는 늘었는데 비가 내려 땅은 물러졌기 때문이다.



글렌데일시의 톰 로렌스 공보관은 "쓰러진 나무는 공원에 심겨졌기 때문에 시조례상 보호수에 해당돼 가지를 칠 수 없었다"고 밝혔다.


황상호 기자 hwang.sangho@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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