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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스파고 이번엔 10억불 벌금 위기…수수료 부당 징수 이유

유령계좌 파문을 일으켰던 웰스파고가 이번엔 10억 달러의 벌금 위기에 놓였다. CNN머니는 금융기업 감독기관인 소비자금융보호국(CFPB)이 고객들로부터 모기지와 자동차보험 관련 부당 수수료를 받은 혐의로 웰스파고에 10억 달러의 벌금을 부과할 가능성이 있다고 13일 보도했다.

웰스파고는 2012년부터 2017년까지 자동차 융자 고객 약 57만 명에게 허락없이 자동차 보험에 가입시킨 잘못을 인정하고 지난해 8000만 달러를 돌려줬다.

또 지난해 8월에는 은행 측의 대출 지연으로 '이자율 고정(Interest rate locking)' 기간이 만료됐음에도 수천 명의 고객들에게 관련 수수료를 부과해 집단소송을 당하기도 했다. 이로 인해 웰스파고는 2013년 9월16일~2017년 2월28일 사이 '이자율 고정 연장(rate-lock extension)' 수수료를 납부한 고객 중 은행 과실이 인정된 경우 수수료를 돌려주기로 결정하는 등 문제가 끊이질 않았다.

이번 제재 조치는 믹 멀베이니 CFPB 의장이 지난해 11월 취임 이후 처음 내린 것으로 아직 정확한 벌금액은 확정되지 않았다. 만약 벌금이 10억 달러로 최종 결정되면 CFPB가 부과한 사상 최대 규모의 벌금이 된다.



이는 약 2년 전 유령계좌로 웰스파고에 부과됐던 벌금의 10배에 달한다.


진성철 기자 jin.sungcheo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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