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아리랑·한미 두 축제재단 손 잡았다

조건 없는 '통합 합의문' 서명
OC한인축제재단 명칭 쓰기로
"한인사회 발전 위해 함께 노력"

아리랑축제재단(회장 정재준)과 OC한미축제재단(회장 조봉남)이 OC한인사회의 축제 발전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정 회장과 조 회장은 17일 부에나파크의 더 소스몰 2층 더 카페 베이커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OC한인축제 통합에 관한 합의문'에 서명하고 조건 없는 통합을 선언했다.

양측은 합의문에서 "OC한인사회 화합과 발전을 위해 대승적 차원에서 두 재단을 통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많은 한인들의 여론에 따라 통합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두 축제재단은 37년 역사를 지닌 OC한인축제를 위해 힘을 합친다는 의미로 아리랑축제재단의 전신인 OC한인축제재단이란 명칭으로 뭉치기로 했다. 아리랑축제재단은 OC한인축제재단이란 명칭도 보유하고 있다.



양측의 통합 합의를 중재한 김태수 초대 OC한인축제 대회장은 "(통합이) 쉽지 않은 일이었는데 정 조 회장이 결단을 내려줘 기쁘다"라며 "앞으로 축제를 더 발전시켜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회견엔 정철승 아리랑축제재단 축제 집행위원장 김대운 한미축제재단 고문이 참관인 자격으로 참석했다.

정 회장과 조 회장은 빠른 시일 내에 만나 향후 축제 준비를 포함 통합에 따른 세부 사항에 대해 논의하기로 했다. 양측은 오는 10월 11일~14일까지 부에나파크 더 소스몰에서 열릴 제34회 아리랑축제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힘을 모으게 된다.

조 회장은 "남가주 최대의 축제로 발전하는 계기를 올해 마련하자"고 말했다.

OC한인축제는 1981년 OC한인상공회의소(이하 상의)가 가든그로브에서 처음 개최했다. 2007년엔 축제 발전을 목적으로 OC한인축제재단이 독립 단체로 설립됐다.

이 축제는 2013년부터 부에나파크에서 아리랑축제란 명칭으로 열리고 있다.

이후 3년간 축제가 열리지 않았던 가든그로브에선 지역 한인상권 활성화를 위해 2016년과 2017년 한미축제재단이 다민족축제를 열었다.

모임 참석자들은 "두 재단이 힘을 합치기로 했으니 OC한인사회의 축제가 큰 발전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임상환 기자 limsh@koreadaily.com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