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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 제임스 버저비터… 44점

클리블랜드, 페이서스 꺾고 3승2패 리드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킹 르브론 제임스의 3점포에 힘입어 2라운드 진출이 유력해졌다.

캐벌리어스는 25일 오하이오주의 퀴큰론즈 아레나서 벌어진 프로농구(NBA) 동부지구 플레이오프 1라운드 5차전 홈경기에서 패기의 인디애나 페이서스를 98-95로 제쳤다.

특히 수퍼스타 르브론이 44점-10리바운드-8어시스트의 '더블-더블' 활약으로 원맨쇼를 펼쳤다. 자유투 15개를 100% 집어넣으며 놀라운 집중력을 선보였다. 또한 마지막 공격에서 98-95를 이루는 위닝샷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이밖에 카일 코버도 3점슛 5개를 비롯, 19점-6리바운드로 거들었으며 대형센터 케빈 러브도 11점-10리바운드의 더블-더블을 올렸다.



페이서스는 도만타스 사보니스(22점-5리바운드), 테디우스 영(16점-6리바운드)이 분전했지만 빅터 올라디포(12점)이 저조하며 막판에 몰렸다. 클리블랜드는 5차전 승리로 2라운드 진출까지 1승만 남겨뒀다.

인디애나는 초반부터 보얀 보그다노비치, 영, 올라디포 등 주전이 득점력을 과시하고 벤치멤버 사보니스도 12점을 올렸다. 클리블랜드는 르브론이 고군분투, 전반에만 야투 11개 가운데 9개를 성공하며 20점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특히 3점슛 시도를 전혀 하지 않은채 안전한 골밑 돌파로 점수를 쌓았다.

종료 1분을 남기고 95-95 동점 상황에서 르브론이 올라디포의 돌파를 블로킹한뒤 버저비터 3점슛을 터뜨리며 팀의 역전승에 마침표를 찍었다.


봉화식 기자 bong.hwashik@koreadaily.com bong.hwashik@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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