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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1회용 샴푸 사라진다…인터콘티넨털·매리엇 체인

고정식의 대형 용기로 교체

호텔 욕실 용품을 '수집'하는 사람들에게 달갑지 않은 소식이 날아들었다.

대형 호텔 체인인 인터콘티넨털과 매리엇이 객실에 비치했던 1회용 샴푸.린스.바디샤워 용기를 없애기로 했기 때문이다.

LA타임스에 따르면 대신 이들 호텔 체인은 욕실 벽에 대형 샴푸와 린스가 담긴 용기를 설치하기 시작했다.

이같은 조치에 대해 호텔 측은 ▶1회용 플라스틱 용기는 재활용이 거의 안 된다는 것 ▶객실에 1인 이상이 투숙하면 비치해 두었던 1인용으로는 부족하다는 점 ▶용기 마개가 종종 하수도로 빠져 문제가 발생한다는 것 등을 교체 이유로 밝혔다.



매리엇 호텔 관계자는 비즈니스 출장 고객이 많은 호텔을 중심으로 교체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인터콘티넨털 측은 용기가 1회용보다 훨씬 커져 사용이 편하고 유명 브랜드 제품을 비치한다는 점에서 고객 만족도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인터콘티넨털 측은 자사가 운영하고 있는 홀리데이인 익스프레스, 스테이브리지 스위트, 캔들우드 스위트, 아비드 호텔 등으로 8.5온스 펌프 용기 설치를 확대하는 중이다. 메리엇의 경우엔 450여 개 호텔에서 1회용 용기를 올해까지 순차적으로 없앨 계획이다.

이미 중가 브랜드로 비즈니스맨들이 선호하는 매리엇 코트야드, 레지던스인, 타운플레이스 스위트, 페어필드인, 스프링힐 스위트 등과 스타우드, 포 포인츠 앤드 목시에서도 교체 작업을 완료했다.


진성철 기자 jin.sungcheo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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