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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웨이서 멈춘 차 들이받혀 아빠·아들 2명 사망 3명 부상

실비치 인근 405번 프리웨이에서 교통사고가 발생해 2명이 사망하고 3명이 부상을 입었다.

OC소방국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전 2시35분 405번 프리웨이 실비치 불러바드 출구 인근에서 소형 SUV 두대가 충돌했다. 남쪽방향으로 진행하던 2011년형 혼다 CR-V가 차량고장으로 멈춰서면서 운전자 39세 남성과 세살난 아들이 차에서 내렸다. 순간 뒤에서 달려오던 2006년형 도요타 RAV4가 그대로 두 사람과 차량을 들이받아 이들 부자가 현장에서 사망했다.

차안에 있던 남성의 아내와 10세 딸도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딸은 위중한 것으로 전해졌다. 도요타 운전자인 47세 여성도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소방국은 프리웨이 선상에서 차가 멈춰섰을 경우 갓길로 안전하게 갈 수 없으면 차안에 머물며 911에 도움을 요청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박낙희 기자 park.naki@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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