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키 헤일리 유엔 주재 미국대사는 이날 워싱턴DC 국무부 청사에서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함께 미국의 유엔 인권이사회 탈퇴 결정을 발표했다.
헤일리 대사는 이 자리에서 "인권이사회가 이스라엘에 대한 고질적 편견을 갖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이름값을 못하는 기구", "위선적이고 자기 잇속만 차리는 기구" 등의 원색적인 비난을 쏟아놨다. 미국은 중국, 베네수엘라, 쿠바 등이 인권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다며 인권침해 국가들을 이사회에서 제명할 것을 요구해왔으나 별 호응을 얻지 못했다.
미국의 인권이사회 탈퇴는 이 기구의 회원국 지위를 자발적으로 포기하는 첫 번째 사례로 기록됐다. 7년 전 리비아가 회원국 지위를 잃었지만, 강제로 쫓겨난 것이었다.
미국은 지난 2006년 인권이사회 출범 당시 조지 W. 부시 행정부의 반대로 참여를 하지 않다가 지난 2009년 버락 오바마 행정부가 출범하면서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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