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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전비 엘러스센터 건립 어려울 듯

부에나파크 시의회 분위기 '완강'
건립위, 대안 후보지 두 곳 추가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비 건립위원회(이하 건립위)가 부에나파크의 엘러스 커뮤니티 센터(8150 Knott Ave.) 외에 랠프 B. 클라크 리저널 파크와 사이프리스의 베테런스 커뮤니티 파크 내 기념비 건립 가능 여부 동시 타진에 나섰다.

건립위는 지난달 28일 모임에서 엘러스 커뮤니티 센터 내 건립을 재추진하고 시의원들이 설득되지 않으면 다른 장소를 찾아보기로 결정한 바 있다.본지 6월 29일자 A-16면>

당시 건립위는 3명의 시의원이 지난 3월 13일 회의에서 센터 내 건립안을 부결시킨 것으로 알고 있었기 때문에 시의원 1명만 더 설득하면 된다며 센터 내 건립 재추진에 나섰다. 그러나 본지가 당시 회의 녹화 영상을 살펴 본 결과, 이 안에 찬성 의사를 밝힌 시의원은 한 명도 없었다.

반대 의견을 내놓은 시의원들은 엘러스 커뮤니티 센터의 베테랑 기념시설이 부에나파크의 참전 군인들을 위한 것이며,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비가 건립되면 센터 인근 교통난과 주차 공간 부족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버지니아 본 시장은 반대 의견이 대세를 이루자 센터 내 건립안을 표결에 부치지 않고 센터를 제외한 부에나파크 내 다른 적당한 장소에 기념비 건립을 추진할 경우, 이를 긍정적으로 검토할 것이냐를 물었다. 본 시장 외에 스티브 베리, 베스 스위프트가 이에 찬성했다.

시의회 분위기로 볼 때, 센터 내 건립은 당초 예상보다 더 어려울 전망이다.

이와 관련, 노명수 건립위원장은 "나와 박동우 사무총장이 한국 출장 중이었고 건립위원 중 회의에 참석한 이가 없었다. 나중에 박 총장이 회의 결과를 시 관계자에게 전해 들었는데 그 과정에서 오해가 빚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엘러스 커뮤니티 센터 내 건립 재추진엔 변함 없다. 대신 이를 승인받지 못할 경우를 대비해 클라크 공원과 베테런스 커뮤니티 파크에 기념비를 세우는 방안도 동시에 추진해 나갈 것이다. 또 다른 후보지도 계속 알아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임상환 기자 limsh@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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