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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블랙리스트' 사과…LA시장실 초청 '유감' 표명

에릭 가세티 시장은 불참

에릭 가세티 LA시장실이 노숙자 문제해결 워크숍 행사를 주최하며 한인 참석만 금지했던 것을 사과했다. LA시장실은 '재발방지'를 약속했다.

15일 에릭 가세티 시장실 공무 및 법률 담당 수석보좌관은 허수정씨와 이승우 변호사, 주모씨를 시장실로 초청했다. 한인 블랙리스트 논란 두 달여 만에 시장실은 피해 당사자와 직접 대면했다.

참석자들에 따르면 시장실 측은 지난 6월 5, 11일 노숙자 문제해결 워크숍을 주최하는 과정에서 한인 예약자 참석을 금지했던 행동을 구두로 사과했다. 시장실 측은 행사 실무를 담당한 실무자들이 실수한 것 같다고 양해를 구했다. 또한 시장실은 향후 대중 공개행사에 한인사회 구성원을 초청하겠다고 약속했다.

반면 에릭 가세티 시장은 이날 만남에 나타나지 않았다. 일각에서는 반쪽짜리 사과라는 지적도 있었다. 이승우 변호사는 "시장실 측에서 진정성을 보이며 사과하는 자세를 보였다"면서 "비록 에릭 가세티 시장이 직접 참석하지는 않았지만 수긍할 수 있었다. 앞으로 이 같은 일을 반복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참석자는 "구두사과에 그치지 말고 문서로 사과를 하면 더 좋겠다고 요구했다"고 덧붙였다.


김형재 기자 kim.ia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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