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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억만장자 2158명…총자산 89조 달러

미국 585명으로 최다
중국 373명·한국 44명

전 세계 억만장자(자산 10억 달러 이상 기준)의 2017년도 자산 총액이 전년에 비해 약 20% 늘어난 89조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억만장자 수도 2158명으로 179명 이 늘었다.

투자은행 UBS와 회계법인 PwC가 공동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중국에서의 억만장자 증가가 가장 큰 이유였다.

중국은 2017년 한 해 동안 매주 2명 꼴로 새로운 억만장자가 탄생했다. 지난해 새로 억만장자 대열에 합류한 중국 부자는 모두 89명으로 이는 미국과 유럽, 중동, 아프리카 지역에 비해 3배 가량 많은 것이다. 지난해 아시아 전체로는 평균 한 주당 3명이 자산 가치 10억 달러를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중국은 12년 전만 해도 단지 16명의 억만장자만 보유하고 있었으나 이후 경제발전에 힘입어 현재는 2200% 이상 증가한 373명으로 크게 늘었다. 이는 전 세계 억만장자의 약 20%에 해당한다. 중국 억만장자의 97%는 자수성가로 부를 이뤘다.



이번 조사에서는 여성 억만장자의 증가도 눈에 띈다. 2017년 조사에서 여성 억만장자는 모두 2158명으로 나타났다. 1년 전 조사 때보다 9% 늘어난 수치다. 전체 억만장자 가운데 여성이 차지하는 비율은 약 11%다.

미국에는 585명의 억만장자가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1년 전보다 22명이 늘었다. 유산과 자수성가형으로 구분할 경우 자수성가형이 68%를 차지했다.

한국은 1년 전보다 6명이 증가해 모두 44명의 억만장자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자수성가형 억만장자가 차지하는 비율은 43%로 나타났는데 이는 아시아태평양 국가 가운데 가장 낮은 수치다.


김병일 기자 kim.byongi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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