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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각기능 회복효과 큽니다"

3일 SBU 통합의학 연구소서
기공명상 힐링 2차 무료 포럼

4~5년 전 하버드대학 의대 교수인 허버트 벤슨 박사의 저서 '과학 명상법'이 한국에 번역 소개돼 기공이나 명상에 관심 있는 사람들에게 화제가 됐었다. 벤슨 박사는 명상을 통해 신체적 변화가 나타나는 것을 과학적으로 증명해 논문을 발표한 바 있다. 명상이나 기공은 20세기 후반부터 과학적으로 그 효과를 증명하려는 노력이 지속적으로 시도되고 있다. 실제로 명상이나 기공을 통해 병을 치료했다는 체험담도 심심찮게 들린다.

사우수 배일로 한의대 통합의학 연구소에 소속된 안소정 교수도 이 같은 기공과 명상 수련을 통한 질병 치료와 잠재력 향상에 관심을 갖고 지난 30년 이상 연구와 임상실험을 해오고 있다.

안소정 교수는 오랜 기공·명상 수련을 통해 관정파워 명상기공을 창시했고 이를 적용한 에너지 트랜스 통합 트리트먼트로 파킨슨병이나 치매 환자의 신체적 운동기능을 호전시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는 특히 기공을 통해 파킨슨병이나 치매 환자 대다수에서 나타나는 후각기능 상실 증상을 회복시키는데 탁월한 효과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한다.

안 교수는 "기공 치료는 우주공간에 있는 에너지를 모아 상대방 환자에게 외공을 주입시켜 통증이나 질병의 원인을 제거시키거나 완화하는 것을 말한다"며 "지금까지의 경험으로 변비와 불면증, 후각장애 등에 효과가 있고 특히 후각장애 개선에는 효험이 아주 크다"고 밝혔다.



안 교수는 "환자 가운데 6주간의 기공과 명상 통합 트리트먼트를 받는 동안 인지기능과 운동기능이 호전되는 현상을 체험하면서 조금만 더 연구하면 완치도 가능할 수 있겠다는 희망을 가지고 있다"며 5주차를 지난 다른 환자의 경우 음식냄새를 다시 맡을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달려왔을 때 뿌듯함을 느꼈다고 전했다.

그는 현재 사우수 배일로 한의대 후원으로 관련 임상연구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9월 1차로 '아메리카 파킨슨 힐링 상담 무료 세미나'를 가든스위트호텔에서 열었고 참석자들의 호응에 힘입어 오는 11월 3일(토) 오후 2시 사우수 배일로 한의대 2층 강당에서 2차 행사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도 무료로 열린다.

이날 행사는 사우수 배일로 한의대 통합의학연구소 김재종 소장의 '파킨슨병, 치매의 전조 증상'에 대한 특강, 안소정 교수의 '파킨슨병, 치매 증상 힐링'에 대한 강의, 질의응답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사우수 배일로 한의대는 2727 W. 6th Street에 있다.

▶문의: (213) 738-1974


김병일 기자 kim.byongi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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