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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들 미술작품에 감동의 눈물

[LA중앙일보] 발행 2018/11/20 미주판 16면 기사입력 2018/11/19 18:09

발달장애 미술 공모전 전시회
관람객들 아낌없는 격려 박수
기부자들에 수상작 달력 증정

지난 17일 부에나파크 더 소스OC에서 열린 제1회 발달장애 미술 공모전 전시회 및 시상식에서 한미특수교육센터 관계자들이 수상자 및 가족, 친지, 관람객들과 함께 자리했다.

지난 17일 부에나파크 더 소스OC에서 열린 제1회 발달장애 미술 공모전 전시회 및 시상식에서 한미특수교육센터 관계자들이 수상자 및 가족, 친지, 관람객들과 함께 자리했다.

장애인들의 예술적 재능과 그들이 바라본 세상이 비장애인들에게 큰 감동의 울림을 전달했다.

발달장애인들의 재능을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한미특수교육센터(소장 로사 장, 이하 KASEC)가 지난달 개최한 제1회 발달장애 미술 공모전 전시회가 지난 17일 부에나파크 더 소스OC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전시회에는 남가주한인미술가협회(회장 미셸 오)의 심사를 통해 선정된 최우수작 12점, 특선 12점을 포함해 한인, 타인종 장애인 51명이 출품한 미술작품 60점이 전시된 가운데 주말을 맞아 나들이에 나섰던 가족단위 쇼핑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일반적인 미술 전시회인줄 알고 찾았다가 전문가 못지 않은 뛰어난 실력의 작품들을 보고 감탄한 관람객들은 전시된 그림들이 자폐증이나 다운신드롬, 윌리엄스증후군 등 발달장애인들의 작품이라는 사실에 다시 한번 놀라며 감동의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발달장애 미술 공모전 전시회장 전경.

발달장애 미술 공모전 전시회장 전경.

이날 전시회와 함께 진행된 시상식에서 각종 발달장애를 겪고 있는 5세부터 55세까지의 한인 및 타인종 최우수상 수상자 12명에게 각각 200달러의 상금과 트로피가 전달되자 가족, 친지들과 관람객들로부터 축하와 격려의 박수가 쏟아졌다.

최우수상을 받은 앤디 이(24)씨의 어머니 김나경씨는 "8세 때 수영장에 빠지는 사고로 뇌손상을 입어 뇌병변장애를 겪게 됐다. 사고 후 고통과 원망, 아픔과 눈물로 10여년을 보내다가 하나님께 의지하며 채워주시는 사랑으로 스물네살이 된 덩치 큰 아기 앤디의 머리와 손, 발이 돼 오늘 온 가족이 함께 기쁨을 나누게 됐다. 앤디 같은 발달장애인들에게 그림을 통해 세상과 소통할 수 있도록 소중한 시작을 마련해 준 KASEC과 후원 재단 관계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앤디가 계속 그림을 그릴 수 있도록 서포트하겠다고 밝혔다.

고선재단, 강드림파운데이션, 터보자선재단의 후원을 받아 공모전과 달력제작에 나선 KASEC은 이날 최우수작 12점으로 제작된 2019년도 달력도 공개하고 수상자들 및 후원자들에게 증정했다.

로사 장 KASEC소장은 "멀리 애틀랜타에서 뿐만 아니라 타인종들도 많이 참여하는 등 성황리에 행사가 마무리돼 기쁘다. 전시회를 찾은 한인 및 타인종들이 많은 관심을 가지고 공감하며 응원과 함께 기금도 기부해줘 현장에서 달력 200여부가 증정됐다. 내년에도 공모전이 계속 개최될 수 있도록 커뮤니티의 지원을 바라며 많은 사람들이 볼 수 있도록 작품 전시기간도 늘리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KASEC 측은 20달러 이상 기부자들에게 달력을 증정하고 있으며 문의는 센터(562-926-2040)로 하면 된다.
한미특수교육센터 로사 장 소장이 미술 공모전 최우수작 12점으로 제작된 2019년도 달력을 소개하고 있다.

한미특수교육센터 로사 장 소장이 미술 공모전 최우수작 12점으로 제작된 2019년도 달력을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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