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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5000불선 붕괴…올해들어 62% 이상 폭락

불확실성·규제 강화 영향

암호화폐의 대표 주자인 비트코인의 거래가가 5000달러 밑으로 떨어졌다.

암호화폐 전문매체인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19일 오후 2시(서부시간) 현재 4795달러에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비트코인은 올해 들어서만 가격이 62% 이상 폭락했으며 지난 7일 동안 21% 이상 빠졌다. 이와 더불어 다른 암호화폐인 이더리움과 XRP도 각각 13%와 5%씩 하락했다.

지난 수개월 동안 6400달러 수준에서 안정세를 찾던 비트코인이 지난주부터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비트코인의 가격은 지난해 11월 말 처음으로 1만 달러를 돌파했고 작년 크리스마스 무렵엔 2만 달러 수준까지 치솟은 바 있다. 전문가들은 최근 암호화폐의 가격 하락으로 400억 달러가 증발한 것으로 보고 있다.

암호화폐에 대한 전망도 밝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 비트코인 선물을 거래하는 시카고상품거래소(CME)와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의 선물 가격도 내림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CME와 CBOE의 비트코인 선물 가격이 각각 5015달러와 4990달러로 내려앉았다.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의 거래가가 6000달러 선이 깨진 후 매도 주문은 이어지고 있는데 반해 매수 주문은 정체현상을 보이고 있어 가격이 좀처럼 반등하지 못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일부에서는 5000달러 선이 붕괴된 이후 다음 마지노선은 3500달러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 비트코인캐시(BCH)가 비트코인ABC와 비트코인SV 두 개로 쪼개지면서 비트코인에 대한 불확실성이 확대됐고 정부의 암호화폐에 대한 규제 소식도 하락세에 일조했다는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그러나 일부 전문가들은 '위기가 곧 기회'라며 거래가가 약세일 때가 '바이어 마켓'이라고 강조했다.


진성철 기자 jin.sungcheo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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