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친환경'위한 전기 스쿠터 가주 호수 불법투기 증가

북가주 호수서만 60여대

매연 등의 환경 오염을 막기 위해 고안된 전동 스쿠터가 오히려 환경을 망치는 천덕꾸러기로 전락했다.

12일 폭스뉴스는 최근 가주내 오클랜드 지역 메리트 호수에서 60대 이상의 전동 스쿠터를 건져 올렸다.

호수 관리를 담당하는 레이크메리트협회 제임스 로빈슨 디렉터는 "그동안 '라임(lime)' 이나 '버드(bird)' 같은 유명 업체의 전동 스쿠터가 무책임하게 호수에 버려져 왔다"며 "스쿠터의 훼손된 배터리 등은 환경 오염 등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이는 사람들이 전동 스쿠터나 자전거 등을 타고 와서 무책임하게 호수에 버려놓고 갔다는 것이다.



비단 메리트 호수만의 이야기는 아니다. 최근 윌라메트 강을 비롯한 일부 지역에서도 20여대 가량의 전동 스쿠터가 그대로 버려져 있었다.

이에 따라 '라임' 등 전동 스쿠터 업체들은 스쿠터가 버려지는 것을 막기 위해 호수나 강가 근처에 주차 금지 지역을 설정하고 사용자 정보 등을 추적해 스쿠터를 버리는 사람에게는 기물 파손 등의 혐의로 법적 대응을 할 방침이다.

한편 그럼에도 스쿠터의 인기는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미국의 유명 자동차 회사인 포드는 지난 11월 스쿠터 렌털 스타트업 회사인 '스핀(spin)'을 4000만 달러에 인수하기도 했다.


장열 기자 jang.yeol@koreadaily.com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