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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 보직이 인생 바꾼다" 김도형·임호수 모병관 인터뷰

"핫한 병과는 의무·드론·사이버"
학업 및 제대 후 취업 고려 상담

"군대에서 어떤 병과를 선택하느냐가 인생을 좌우할 수도 있다."

미 육군 오렌지카운티 풀러턴 중대 소속으로 웨스트민스터 오피스에서 모병 업무를 담당하는 김도형, 임호수 모병관은 "개개인의 인생 계획에 최대한 도움이 되도록 입대 상담을 받아야 보람찬 군 생활을 하고 제대 후에도 성공적인 커리어를 가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 모병관은 "많은 이들이 육군에 간다고 하면 보병, 포병 등의 전투병과를 떠올리는데 비전투병과도 많다. 어떤 병과를 선택하든 국가를 위해 기여하는 건 마찬가지니 군복을 입는 기간은 물론 제대 후 구직까지 염두에 두고 적성에 맞는 유망한 병과를 택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그에 따르면 요즘 한인을 포함한 젊은이들 사이에서 인기를 끄는 병과는 의무 계통과 드론 조종 및 정비, 사이버 방위 관련 병과다.



김 모병관은 "요즘은 군 생활 도중 대학 학위를 따는 이가 많다. 훈련기간 중 배운 과목을 교양 학점으로 인정해주는 대학이 많고 제대 후 군 생활 중 익힌 특기를 살리는 것이 여러 모로 유리하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사이버 방위 요원은 해킹을 하는 공격 측과 해킹을 막는 방어 측으로 나뉘어 육성되는데 제대 후 민간 기업은 물론 CIA나 FBI 취업에도 유리해 각광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임 모병관은 "한인 지원자가 가장 선호하는 것이 의무 병과"라며 "의무 병과도 좋지만 다른 인기 병과도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병장인 임 모병관 자신도 의료장비 정비 특기병으로 복무하다 6개월 전, 웨스트민스터 오피스의 모병관 발령을 받았다.

두 모병관과의 인터뷰엔 부에나파크 고교를 졸업하고 입대한 정현아 이병도 동행했다. 신병 기초 훈련과 기계 병과 훈련을 마친 정 이병은 한국에 차량 정비병으로 파견되기 전, 훈련 성적이 우수한 병사에게 주어지는 특전으로 집과 가까운 모병소에서 실습 교육을 받고 있다.

정 이병은 "제대 후 계획에 대해선 고민 중이지만 기계 병과에서의 경험이 학업이나 취업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라며 "4년 복무 계약을 맺었는데 한국 기지 내 대학을 다닐 계획"이라고 밝혔다.

군 입대 관련 문의는 김도형(714-716-7103) 중사 또는 임호수(714-809-3609) 병장에게 하면 된다.


임상환 기자 limsh@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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