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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 수입품 일부 관세 철회…야채 탈수기 등 984개 품목

USTR "면제 정기적으로 발표"

미국이 중국 수입품 일부 품목에 한해 고율 관세를 철회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28일 무역대표부(USTR)는 연방 관보를 통해 "984개 중국 수입품에 대한 이의신청을 받아들여, 관세 부과 대상에서 (이들 수입품을) 제외했다"고 밝혔다. 관세 철회 조치는 관세 부과 개시일부터 소급 적용된다.

이번에 제외되는 품목들은 지난 7월 미국 정부가 25% 관세를 부과한 360억 달러 상당의 중국 수입품에 포함됐던 제품들이다. 블룸버그통신은 "관세 부과 대상에서 제외된 제품은 선박의 불꽃점화 추진 엔진, 방사선 치료기기, 냉난방용 온도조절장치, 컨베이어벨트, 야채 탈수기 등이 대표적"이라고 전했다.

이날 USTR 홈페이지에 게재된 관세면제 신청 건수는 총 1만2109건이다. 이중 984건이 승인됐으며, 1258건이 기각됐다. 나머지 9867건은 심의가 진행 중이다.



앞으로 USTR은 관세 부과에 대한 이의신청에 따른 면제 여부를 정기적으로 발표할 방침이다. 블룸버그통신은 "USTR은 이의신청 검토 시 (해당 품목에 대한 관세 면제가) 자국 이익에 부합하는지 여부를 살펴볼 것"이라고 설명했다.

통신에 따르면 USTR은 ▶관세 부과 시 해당 제품이 중국산이 아닌 제품으로 대체 가능한지 ▶관세 부과 면제를 신청하는 수입업자 혹은 미국의 이익이 관세로 인해 훼손되는지 ▶제품에 전략적 중요성이 있는지 ▶중국의 산업정책과 연계된 제품은 아닌지 여부를 평가할 계획이다.


김병일 기자 kim.byongi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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