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내내 OC 곳곳서 프리웨이 공사

405·5·22·55·57번 등 주요 고속도로 대상
일반 및 카풀 차선 추가하고 교량도 확장

5번 프리웨이의 73번 프리웨이~엘토로 로드 구간은 하루 약 36만 대의 차량이 몰리는 곳이다. OCTA는 올해 중반쯤 이 구간에 차선을 추가하는 공사에 착수한다. [OCTA 제공]

올 한해 오렌지카운티 곳곳에서 대규모 프리웨이 공사 프로젝트가 진행된다.

오렌지카운티 교통국이 최근 공개한 올해 주요 공사 계획 중 가장 규모가 큰 프로젝트는 총 19억 달러가 투입되는 405프리웨이의 73번 도로~605 프리웨이 사이 16마일 구간 확장 공사다.

지난해 시작된 이 프로젝트에 따라 일반 및 카풀 레인 추가 및 18개 이상의 교량 확장 또는 재건립 공사가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완공 예상 시점은 2023년이다.

조엘 즐로트닉 OC교통국(OCTA) 대변인은 이 프로젝트에 대해 "OCTA가 진행하는 사상 최대 규모 프로젝트"라고 밝혔다.

당국은 확장 공사가 운전자, 상권, 주민들에 미칠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해당 도시 당국과 긴밀히 협조하고 있다.

OCTA 측은 낮시간대엔 공사로 인한 차선 폐쇄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당국은 올해 중반쯤 5번 프리웨이의 73번 프리웨이~엘토로 로드 구간 차선 추가 공사에 착수한다. 공사의 핵심은 에이버리 파크웨이~알리시아 파크웨이 구간 양방향에 차선 1개씩을 추가하는 것과 양방향 카풀레인을 엘토로 로드~알리시아 파크웨이 구간까지 연장하는 것이다.

총 5억4800만 달러가 투입될 이 프로젝트엔 에이버리 파크웨이, 라파즈 로드 교차로 정비 공사도 포함된다. 완공 예정 시점은 2024년 말이다.

4160만 달러가 투입될 5번 프리웨이의 55번~57번 프리웨이 구간 카풀레인 추가 및 차선간 콘크리트 장벽 철거 공사도 올해 중반께 시작된다. 이 공사엔 에이버리 파크웨이~알리시아 파크웨이 구간 일반 차선 추가도 포함된다. 완공 시점은 2021년이 될 전망이다.

지난해 말, 착공식을 가진 OC경전철(노면전차) 공사도 가든그로브~샌타애나 지역교통센터 4.1마일 구간에서 올해 내내 이어진다. 이 공사엔 4억800만 달러가 투입된다.

OCTA는 2021년 중 경전철 개통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밖에 ▶오소 파크웨이 교량 건립(올해 중반~2021년 중반, 예산 2000만 달러) ▶브레아의 57번 프리웨이 램버트 로드 램프 정비 및 가변차선 추가, 교량 확장 공사(연내 완공, 예산 1400만 달러) ▶22번 프리웨이 오렌지~샌타애나 구간 확장 공사(연내 완공, 예산 2000만 달러) ▶55번 프리웨이 가드레일 업그레이드 및 추가 공사(연내 완공, 예산 1400만 달러) ▶405 프리웨이 남쪽 방면 샌드캐년 애비뉴~잼보리 로드 구간에 콘크리트 중앙분리대 설치 및 가변차선 추가 공사(연내 완공, 예산 1710만 달러) 등의 공사가 올해 끊임없이 이어진다.

올해 진행될 주요 공사 프로젝트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OCTA 웹사이트(octa.net)에서 찾아볼 수 있다.


임상환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