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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회 '종합회관 시대' 개막

이사 마치고 7일부터 업무 시작
'단독 소유 회관' 40년 숙원 달성
11일 영사업무는 옛 회관서 실시

OC한인회가 7일부터 종합회관에서 업무를 시작했다. 김종대(가운데) 회장을 비롯한 한인회 이사, 사무처 관계자들이 종합회관 앞에 모였다.

OC한인회가 7일부터 종합회관에서 업무를 시작했다. 김종대(가운데) 회장을 비롯한 한인회 이사, 사무처 관계자들이 종합회관 앞에 모였다.

'OC한인종합회관' 시대가 열렸다.

오렌지카운티 한인회(회장 김종대)는 7일부터 가든그로브의 'OC한인종합회관'에서 업무를 시작했다.

한인회 측은 지난 5일 종합회관(9876 Garden Grove Blvd.) 이전을마쳤다. 사무실의 집기와 한인회장실 집기는 모두 종합회관으로 옮겨졌다. 도서관의 장서는 오는 15일 문을 열 종합회관 내 북카페로 곧 옮겨지게 된다.

지난 1984년부터 사용해온 옛 한인회관을 떠나 종합회관에 입주함에 따라 한인회는 1979년 출범 이후, 추진해온 '단독 소유 회관' 마련의 꿈을 이루게 됐다.



김종대 회장은 "새해 초입에 종합회관에 입주하면서 40년 숙원을 이루게 돼 매우 기쁘다"라며 "앞으로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한인사회를 위해 더 열심히 뛰겠다"고 말했다.

한인회 측은 시무식이 열릴 15일 이전까지 종합회관 내부 정리를 마칠 예정이다. 회관 입구에 마련되는 북카페도 15일 첫선을 보일 전망이다.

북카페를 포함한 내부 정리 작업 때문에 오는 11일 진행될 LA총영사관의 순회영사 업무는 옛 한인회관에서 열린다.

도색과 간판 설치 등 외부 공사는 앞으로도 한동안 진행된다. 한인회가 이사를 마침에 따라 옛 한인회관은 OC한미노인회(회장 신영균)가 전체를 사용하게 됐다.

OC한인회는 1984년, 가든그로브의 엣 한인회관에 입주했다. 각기 50%의 건물 지분을 보유한 한인회와 노인회는 건물 절반씩을 나눠 사용해왔다.

한인회는 지난해, 옛 한인회관 맞은편 종합회관 건물을 매입하기 위해 회관 지분을 노인회에 매각했다. 지분 매각 대금은 50만 달러다.

한인회가 에스크로 비용을 포함, 총 198만9083.12달러에 매입한 종합회관은 총 7800스퀘어피트 크기다. 이는 옛 한인회관의 두 배에 해당한다. 약 350명까지 수용할 수 있는 강당을 보유하고 있어 앞으로 자체 행사의 대부분이 종합회관에서 열릴 것으로 보인다.

한인회는 15일 시무식을 시작으로 오는 3월 9일로 예정된 종합회관 개관식까지 주택 및 법률 엑스포, 합창제, 노래자랑 대회, 유명 인사 초청 강연 등 다양한 축하 행사를 열기로 했다.

한인회 측은 종합회관에 설치할 무대, 음향 장비와 각종 집기 관련 기부를 받고 있다. 문의는 전화(714-530-4810)로 하면 된다.


임상환 기자 limsh@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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