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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무료 샘플 배달 서비스…구매패턴 파악 제품 선별

사생활 침해 우려도 나와

아마존이 맞춤형 무료 샘플 배달 서비스를 시작한다.

아마존을 통해 쇼핑하는 고객이 좋아하는 브랜드나 제품을 선별해 무료 샘플을 배달해 주는 것.

아마존 측은 "선별된 고객에게 샘플을 제공함으로 깜짝 기쁨과 도움을 제공할 것으로 생각한다"며 "이는 아마존의 상품 추천과 비슷하지만 고객은 실제로 제품을 제공받아 신제품을 사용하고 냄새를 맡고 느껴보고 맛보게 된다. 여기에는 제품을 구입하거나 사용 후기를 남겨야 하는 조건도 없고 만약 이 같은 서비스를 원하지 않으면 언제든 탈퇴할 수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아마존은 현재 디지털 광고 분야에서 오랜 기간 선두를 지키고 있는 페이스북과 구글 등과 경쟁을 벌이는 상황이다.



아마존은 고객의 누적된 구매 역사와 선호하는 배송 주소를 기반으로 이 분야에서 유리한 위치를 점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 프로그램의 사생활 침해 가능성에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쇼핑 고객의 기호에 대한 누적된 정보와 디지털 사용자의 상세한 정보를 바탕으로 서비스가 이뤄지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아마존은 사용자 정보를 이용한 브랜드 마케팅에 신중한 태도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사용자 정보 오용은 지난해 페이스북을 어려움에 처하게 했던 원인이고 광고 기반 비즈니스 모델에 대해 보다 폭넓게 집중 조사하도록 만들었기 때문이다.


김병일 기자 kim.byongi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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